개소세 인상분 전액 지원은 기본, 재구매·사업자 혜택까지 더했다

에스컬레이드부터 허머 EV까지…시승만 해도 경품 쏟아지는 7월



7월부터 개별소비세율이 3.5%에서 5%로 환원되며 신차 구매 부담이 현실화됐다. 차량 가격에 따라 수십만 원에서 수백만 원의 비용이 추가된 셈이다. 이런 시장 분위기 속에서 일부 수입차 브랜드가 정반대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GM의 프리미엄 브랜드 캐딜락과 GMC는 ‘개소세 지원’, ‘중복 할인’, ‘경품 이벤트’라는 3가지 카드를 동시에 꺼내 들며 공격적인 7월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개소세 지원 넘어 중복 할인까지 내걸었다



세금 인상분을 제조사가 직접 부담하는 파격적인 조건이 눈에 띈다. 캐딜락은 더 뉴 에스컬레이드(ESV 포함) 구매 고객에게 개소세 인상분 전액을 현금 할인으로 제공한다. 여기에 기존 GM 차량 보유 고객은 2% 추가 할인을, 에스컬레이드 오너는 1%의 재구매 혜택을 더 받을 수 있다.
특히 법인 및 개인사업자 고객은 2% 특별 할인이 추가되는데, 이는 개소세 지원 혜택과 중복 적용이 가능하다. 만약 에스컬레이드를 소유한 사업자가 더 뉴 에스컬레이드를 구매할 경우, 여러 혜택이 겹치며 상당한 비용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GMC 역시 주력 모델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최근 출시된 아카디아와 허머 EV SUV 구매 시 개소세 인상분을 지원받을 수 있다. 아카디아 구매 고객에게는 50만 원 상당의 주유 지원금과 엔진오일 3회 무상 교환 서비스가 제공된다.
2자녀 이상 다자녀 가구라면 50만 원 추가 할인도 적용된다. GM 차량 보유 고객이 GMC 모델을 구매하면 2% 재구매 할인이, 에스컬레이드 고객이 허머 EV SUV를 선택하면 추가 1% 할인이 적용되는 등 기존 고객을 위한 혜택도 촘촘하게 설계됐다.

시승 이벤트로 잠재 고객까지 공략한다



단순한 가격 할인을 넘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며 잠재 고객의 마음을 잡는 전략도 병행한다. 캐딜락은 8월 31일까지 ‘유어 아이코닉 리트리트’를 주제로 시승 이벤트를 연다. 더 뉴 에스컬레이드의 핵심 기능인 ‘슈퍼크루즈’를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간 내 계약과 출고를 마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아난티 2박 3일 숙박권, 시그니엘 서울 애프터눈티 이용권 등 고급 경품을 증정한다.



GMC는 아카디아와 캐니언 시승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시승만 해도 삼성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 전동 캠핑 웨건, 주유상품권 등을 받을 기회가 생긴다.
차량 구매를 망설이던 소비자의 전시장 방문을 유도하는 효과적인 장치다. 개별소비세 인상이라는 악재 속에서 캐딜락과 GMC가 내놓은 공격적인 프로모션은 프리미엄 SUV 시장의 잠재 구매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하고 있다.



오종학 기자 fivej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