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고성능 N 라인업에 합류할 새 전기 세단, 해외에서 먼저 공개된 파격 디자인

641마력 듀얼모터에 전자식 수동변속기까지, 운전 재미 극대화한 N의 비전

아이오닉 V / 사진=현대차


현대차의 한 전기 세단을 두고 해외 자동차 커뮤니티가 뜨겁다. 국내에는 출시되지 않은 모델을 기반으로 한 고성능 버전 예상도가 등장했기 때문이다.

핵심은 세 가지다. 기존 전기차와 차별화되는 공격적인 고성능 디자인, 테슬라와 비교하며 쏟아지는 폭발적인 해외 반응, 그리고 600마력을 훌쩍 넘는 641마력이라는 가상의 성능 수치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기대와 아쉬움이 동시에 나오고 있다.

아이오닉 V / 사진=현대차


해외에서 먼저 터져 나온 극찬의 배경



시작은 해외 자동차 전문 매체 카스쿱스가 공개한 한 장의 예상도였다. 중국 시장 전용 전기 세단을 바탕으로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의 디자인 언어를 입혔다. 기존 모델의 날렵한 선을 유지하면서도, 대형 프런트 스플리터와 확장된 공기 흡입구 등 과감한 요소를 더했다.

해외 팬들의 반응은 즉각적이었다. “이 디자인이라면 당장 계약한다”는 의견부터 “테슬라 모델 3 퍼포먼스보다 매력적이다”라는 평가까지 나왔다. 특히 날카로운 전면부와 공기역학적 디자인의 조화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아이오닉 V / 사진=현대차


단순한 상상이 아닌 구체적인 성능의 근거



디자인뿐만 아니라 가상의 성능 제원 역시 관심의 대상이다. 예상도는 800V 초고속 충전 플랫폼과 듀얼 모터 사륜구동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다. 평상시 최고 출력은 601마력, 순간적으로 성능을 끌어올리는 ‘N 그린 부스트’ 기능을 사용하면 641마력까지 치솟는다.

이는 단순한 희망 사항이 아니다. 이미 다른 N 전기차 모델을 통해 검증된 기술 사양을 바탕으로 했기에 현실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만약 이대로 국내 출시된다면 내연기관 고성능 세단을 대체할 강력한 후보가 될 수 있다.

전기차에 수동 변속기를 더한 이유



운전의 재미를 극대화하기 위한 장치도 거론된다. 실내에는 27인치 파노라믹 디스플레이와 함께 현대차가 개발 중인 전자식 수동변속기 기술이 언급됐다.
이는 모터의 토크를 제어해 실제 수동변속기처럼 변속 충격과 감각을 재현하는 기술이다.

전기차는 내연기관차 특유의 운전 감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하지만 이러한 기술이 적용된다면, 전기차 시대에도 ‘손맛’을 즐기는 운전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다.

물론 이 모델은 아직 가상의 존재다. 기본 모델이 중국 시장 중심으로 판매되고 있어 글로벌 출시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 그러나 고성능 전기차 시장에서 N 브랜드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만큼, 향후 파생 모델 출시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서혜지 기자 seo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