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따라 고르는 10가지 PV5 라인업 전격 공개, 푸드트럭부터 7인승까지
월 22만원의 비밀, 파격적인 금융 프로그램 조건 자세히 보니
기아가 국내 전기차 시장에 새로운 승부수를 던졌다.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인 PV5의 라인업을 대폭 확대하고, 주력 전기차인 EV6의 상품성을 개선하는 등 전방위적인 공세에 나선 것이다.
단순히 차종만 늘린 것이 아니다. 파격적인 금융 혜택을 전면에 내세워 초기 구매 장벽을 크게 낮췄다. 이번 전략의 배경에는 실용성을 중시하는 소상공인부터 일반 소비자까지 모두 잡겠다는 기아의 의지가 담겨 있다.
월 22만원의 비밀은 금융 혜택에 있었다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부분은 단연 가격 정책이다. 특히 PV5 승용 라인업에 적용된 36개월 잔가보장 유예형 할부 프로그램이 핵심이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차량 가격의 최대 60%를 만기 시점으로 미룰 수 있다.
선수금 30%를 납부할 경우, 5인승 패신저 모델 기준 월 납입금이 22만 원대에 불과하다. 내 차를 처분하고 기아의 전동화 모델(EV3, EV6, PV5 패신저 등)을 구매하면 100만 원을 추가로 지원받는 혜택도 제공된다. 내연기관차를 운용 중인 소비자라면 한 번쯤 구매를 고민하게 만드는 조건이다.
푸드트럭부터 7인승까지 목적 따라 고른다
PV5는 이번에 5가지 모델을 추가하며 총 10종의 라인업을 완성했다.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세밀하게 반영한 결과다. 패신저 7인승 모델은 2열과 3열에 전용 공조 장치와 열선 시트 등을 갖춰 다인승 이동이나 가족용 차량으로 손색이 없다.
카고 컴팩트 모델은 기존 카고 롱 모델보다 전장을 200mm 줄여 좁은 도심 골목길 운송에 최적화됐다. 푸드트럭이나 사다리차 등으로 개조할 수 있는 샤시캡 도너 모델까지 등장하면서 소상공인의 사업 확장 가능성을 열어줬다.
EV6도 주행거리 늘려 상품성 강화했다
PBV 라인업이 확대되는 동안 기존 전기차 모델의 경쟁력도 한층 강화됐다. 함께 출시된 ‘The 2027 EV6’는 전비 효율을 개선해 주행 가능 거리를 늘렸다. 롱레인지 2WD 19인치 타이어 모델은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기존 494km에서 502km로 증가했다.
스탠다드 모델 역시 최대 395km까지 주행할 수 있게 됐다. 장거리 운행에 대한 부담과 충전 스트레스를 줄여 전기차의 근본적인 단점을 보완했다. 페달 오조작 방지 보조, 가속 제한 보조 등 안전 기능이 기본으로 탑재된 점도 눈에 띈다.
오종학 기자 fivej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