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면부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으로 완전 다른 차 됐다
해외 수상 5관왕 업고 돌아온 니로, 소형 SUV 시장 3파전 예고
기아의 친환경 소형 SUV 니로가 4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현대 코나 하이브리드, 기아 셀토스가 경쟁하는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셈이다. 특히 완전히 달라진 전면부 디자인을 두고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이번 변화의 핵심은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으로 요약된다. 기아는 2022년 출시된 2세대 니로를 기반으로 한 이번 부분 변경을 통해 상품성을 대폭 끌어올렸다는 입장이다. 3월 정식 출시를 앞두고 소형 하이브리드 SUV 시장의 경쟁 구도가 다시 짜이고 있다.
전면부 디자인, 스타맵 라이팅이 핵심이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단연 전면부다. 기아의 최신 디자인 언어인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 주간주행등이 수평적, 수직적 라인을 그리며 현대적인 인상을 완성했다. 입체적인 전면 패널과 정교한 라인이 조화를 이뤄 이전 모델과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를 낸다.
이는 기아의 브랜드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반영한 결과다. 전동화 모델에 맞춰 조형 요소를 단순화하고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는 설명이다.
측면에는 새로운 디자인의 18인치 알로이 휠과 SUV 특성을 강조하는 휠아치 클래딩이 적용됐다. 후면부 역시 수평적 라인을 강조한 테일게이트와 새로운 LED 그래픽으로 차체가 넓어 보이는 효과를 줬다.
실내는 기존 니로의 디자인 틀을 유지하면서도 디테일을 다듬었다. 12.3인치 풀 LCD 계기판과 12.3인치 중앙 모니터를 연결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대표적이다. 운전자의 시야를 가득 채우며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해외 5관왕, 상품성은 이미 증명됐다
디자인 변화만이 니로의 유일한 무기는 아니다. 니로는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상품성을 인정받은 모델이다. ‘2023 세계 여성 올해의 차’, ‘2023 영국 올해의 차’ 등 권위 있는 상을 5개나 수상한 이력이 이를 뒷받침한다.
이러한 수상 경력은 니로가 단순히 디자인만 바꾼 차가 아님을 증명한다. 실용성과 효율성 측면에서 이미 높은 평가를 받은 만큼, 이번 디자인 개선은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기아는 오는 3월 더 뉴 니로의 트림별 세부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정식 판매에 돌입한다. 기존 코나 하이브리드, 셀토스 오너라면 한 번쯤 신형 니로의 실물을 확인하고 비교해 볼 만한 시점이다.
기아 관계자는 “최초의 친환경 SUV로서의 전통을 이어가며 실용적 가치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디자인으로 고객에게 만족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형 하이브리드 SUV 시장의 본격적인 3파전이 시작됐다.
서혜지 기자 seo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