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제인들 모인 다보스서 깜짝 공개된 고성능 라인업 ‘마그마’
4년 연속 참가, 단순한 차량 전시 이상의 의미 담겼다
세계 경제, 안보 등 굵직한 현안이 오가는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의외의 소식이 전해졌다. 주인공은 제네시스였다. 제네시스는 이곳에서 브랜드의 미래를 상징하는 고성능 라인업을 공개하며 새로운 전략의 서막을 알렸다.
전시장 중앙에는 지금껏 본 적 없는 파격적인 디자인의 차량 두 대가 자리했다. 기존 제네시스 오너들조차 쉽게 상상하지 못했던 행보다.
단순한 전시용 콘셉트카가 아니었다
예상을 깨고 제네시스는 실제 레이싱에 투입될 하이퍼카를 선보였다. ‘GMR-001 하이퍼카’는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팀 소속으로 올해 실전 경기에 출전하는 모델이다. 모터스포츠라는 극한의 무대에서 기술력을 증명하겠다는 선언이다.
함께 공개된 ‘GV60 마그마’는 더 구체적이다. 최고 속도 264km/h, 부스트 모드 사용 시 최대 650마력에 달하는 성능을 자랑한다. 이는 제네시스 전동화 모델 중 가장 강력한 수치다.
럭셔리에 고성능을 더한 진짜 이유
제네시스는 이번 전시를 통해 ‘마그마’ 프로그램의 정체를 분명히 했다. 단순히 빠른 차를 만드는 것을 넘어, 브랜드가 추구하는 럭셔리함과 고성능을 결합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GV60 마그마는 기존 모델보다 전폭을 50mm 넓히고 차체 높이를 20mm 낮춰 주행 안정성을 극대화했다. 마그마 전용 오렌지 색상과 스웨이드 내장재, 버킷시트 등은 이 차의 성격을 명확히 보여준다.
제네시스가 4년째 다보스를 찾는 배경
제네시스가 다보스포럼에 참가한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전 세계 정치, 경제 리더들이 모이는 상징적인 장소에서 꾸준히 브랜드의 비전을 제시해온 것이다. 올해는 3,000여 명의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가장 강력한 메시지를 던졌다.
단순히 신차를 알리는 것을 넘어, 글로벌 럭셔리 시장에서 고성능 브랜드로 도약하려는 의지를 분명히 한 셈이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마그마로 상징되는 브랜드의 혁신성과 미래 방향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혜지 기자 seo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