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고객 선호도 높은 옵션 기본화로 실구매가 낮춰

트림별로 1170만원에서 최대 2170만원 가격 경쟁력 확보



로터스자동차코리아가 고성능 전기차 엘레트라와 에메야의 2027년식 모델 사전 계약을 시작했다. 이번 연식 변경의 핵심은 단순한 가격 조정이 아니다. 한국 시장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옵션 기본화’ 전략이 숨어있다.

이로 인해 실질적인 구매 가격이 크게 낮아지는 효과가 발생했다. 기존 2026년식과 동일한 사양으로 구성할 경우, 트림에 따라 1000만원이 훌쩍 넘는 차이가 생긴다. 어떤 옵션이 기본으로 바뀌었고 실제 소비자가 체감하는 혜택은 어느 정도인지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됐다.

‘옵션 장난’ 없애고 가격 경쟁력 높였다





변화는 기본 트림인 ‘600’부터 뚜렷하다. 21인치 휠과 6피스톤 캘리퍼, 소프트 클로징 도어 등 이전 모델에서는 비용을 추가해야 했던 사양들이 기본으로 탑재됐다.

600 트림의 시작 가격은 1억6980만원이다. 2026년식에서 같은 옵션을 넣었을 때와 비교하면 1480만원 저렴해진 셈이다. 별도 옵션을 고민하던 소비자라면 구매 부담이 한결 줄어드는 지점이다.

주력인 ‘600 SE’ 트림의 혜택은 더 크다. 다이내믹 핸들링, KEF 프리미엄 오디오, 컴포트 시트 등 주행 성능과 편의성을 모두 잡는 인기 사양을 기본화했다.
가격은 1억8780만원으로 책정됐으며, 동일 옵션 구성 시 기존보다 2170만원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최상위 트림은 고성능에 집중했다



최상위 ‘900’ 트림은 성격이 더 명확해졌다. 후륜 조향 시스템과 안티 롤 바 등 고성능 주행에 직접적으로 기여하는 장비들이 기본 사양에 포함됐다. 918마력의 성능을 온전히 뒷받침하는 구성이다.

가격은 2억2970만원이다. 가격 인하 효과는 1170만원으로 다른 트림보다 낮지만, 이는 고성능 사양을 기본화하며 모델의 정체성을 강화한 결과다.



로터스는 이번 연식 변경을 통해 트림별 역할을 분명히 나눴다. 600은 편의성을 갖춘 기본형, 600 SE는 상품성과 가격을 모두 잡은 주력, 900은 성능에 집중한 최상위 모델로 포지셔닝한다.



서혜지 기자 seo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