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여왕’ 김연아(34)가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남편 고우림(38)과 함께 프랑스 파리에서 달콤한 신혼 여행을 즐기는 모습을 공개했다.
김연아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까죽(가죽) 커플”이라는 글과 함께 파리 현지에서 촬영한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사진 속 두 사람은 커플룩을 맞춰 입고 에펠탑을 배경으로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거나, 장난기 어린 표정을 지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만끽하는 모습이다.
팬들은 “역시 최고의 비주얼 커플”, “두 분이 정말 잘 어울린다” 등의 응원 댓글을 달았으나, 일부 네티즌은 “김연아가 아깝다”는 식의 불필요한 악플을 남기기도 했다. 이에 김연아는 “3년 동안 들어온 선 넘는 주접, 드립 댓글들 이제는 그만 보고 싶어요”라는 경고 메시지를 직접 남겨 불쾌감을 드러냈다.
팬들은 해당 글을 보고 “결혼한 부부에게 ‘아깝다’는 말은 이제 그만해야 한다”, “선수 시절에도 늘 긍정적이던 분인데, 오죽하면 직접 멈춰 달라 하셨겠나”라며 김연아의 용기에 찬사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