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박스에 찍힌 8천원만 인정?” 단골 고객 뒤통수친 직원의 뻔뻔한 변명과 문자 폭탄

공항 주차대행에 차를 맡겼다가 60만원 상당의 금품을 도난당한 사연이 공분을 사고 있다. 블랙박스에 절도 영상이 찍혔음에도 ‘합의금 얼마 원하냐’며 뻔뻔함의 극치를 보인 직원의 행태가 공개됐다.
출처 : 한블리
믿는 도끼에 발등! 단골 주차대행의 배신여행의 설렘을 안고 공항으로 향한 차주 A씨. 그는 늘 이용하던 사설 주차대행 업체에 안심하고 차를 맡겼다. 그러나 즐거운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그를 맞이한 것은 싸늘한 배신감이었다. 차에 두었던 껌 통 위치가 바뀌어 있었고, 팔기 위해 보관해 둔 반지와 카드 홀더 깊숙이 넣어둔 현금 10만원이 감쪽같이 사라진 것이다. 피해 금액만 약 60만원. 믿었던 단골 업체의 뒤통수는 그 어떤 충격보다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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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손은 ‘전문가’였다…블랙박스가 포착한 능숙한 손놀림혹시나 하는 마음에 차량 내부 블랙박스를 확인한 A씨는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 영상 속에는 주차대행 직원이 A씨의 차를 운전하며 마치 제 집 안방인 양 자연스럽게 차 안 구석구석을 뒤지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수많은 사람이 현금을 숨겨두는 ‘비밀 장소’인 선바이저를 정확히 노려 돈을 꺼내 자기 주머니에 찔러 넣는 모습까지 선명했다. 그의 손놀림은 어쩌다 벌인 초범의 그것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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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있다’ 한마디에…‘얼마 원해요?’ 돌변한 태도A씨는 곧바로 업체와 경찰에 이 사실을 알렸다. 그러자 모르는 번호로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바로 영상 속 그 직원이었다. 그는 태연하게 “뭐가 없어졌냐”며 오리발을 내밀었다. 그러나 A씨가 “블랙박스 영상에 주머니에 넣는 것까지 다 찍혔다”고 응수하자, 그의 태도는 180도 돌변했다. “그래서 합의금으로 얼마를 원하시는데요?” 증거 앞에서도 반성 대신 돈으로 입을 막으려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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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천원만 인정?” 적반하장 절도범에 ‘합의는 없다’A씨는 “증거가 없었다면 끝까지 거짓말로 일관했을 것”이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그는 합의를 거부하고 법적 절차를 밟기로 했다. 그러자 직원은 부재중 전화와 문자를 쏟아내는 스토킹까지 서슴지 않았다. 더 가관인 것은, 변호사까지 대동한 그가 “영상에 명확히 보이는 8천원 절도만 인정한다”고 나선 것이다. A씨는 “뻔뻔함을 넘어 경악스럽다”며 “합의 없이 끝까지 가서, 또 다른 피해자가 나오는 것을 막겠다”고 단호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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