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지예은
방송인 겸 배우 지예은(31)이 건강상의 이유로 잠시 활동을 중단한다. 26일 연예 매체 보도에 따르면 지예은은 최근 몸 상태에 이상을 느껴 병원을 찾았고, 의료진으로부터 “짧게라도 휴식기를 갖고 몸을 돌보며 재충전할 것”을 권유받았다. 이에 따라 지예은은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약 3주 이상 방송 활동을 쉬기로 결정했다.
런닝맨, 지예은
연예 관계자는 “지예은에게는 당분간 휴식이 필요하다. 다행히 건강이 심각한 수준은 아니며, 충분한 회복 시간을 거친 뒤 복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지예은의 측근 역시 “몇 년 전부터 쉼 없이 활동을 이어오면서 피로가 누적됐다. 몸이 좋지 않은 건 사실이지만 큰 병은 아니니 팬들은 지나친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덧붙였다.
런닝맨, 지예은
일각에서는 최근 지예은의 핼쑥해진 외모로 건강 이상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또 다른 관계자는 “체중 감량에 성공하면서 얼굴이 달라진 것일 뿐”이라며 “16시간 공복을 유지하는 간헐적 단식과 함께 걷기, 스트레칭 등 가벼운 운동을 병행하며 다이어트를 이어왔다. 오히려 피로와 운동 부족을 해소하기 위한 과정이었다”고 설명했다.
런닝맨, 지예은
한편 지예은은 지난 7월 SBS 예능 ‘런닝맨’에 출연해 멤버들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하는 집들이 콘셉트 방송에서 일부 행동으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선물에 대해 “내 스타일 아니다”라고 언급하거나 조명을 밝히려는 멤버에게 “감성을 해치지 말라”고 답하는 모습, 손님에게는 일회용 수저를 내주면서 본인은 일반 수저를 사용하는 모습 등이 시청자들의 비판을 불러왔다. 방송 이후 일부 시청자들은 “도가 지나쳤다”는 반응을 보이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그럼에도 지예은은 꾸준한 예능 활동으로 대중에게 친숙한 이미지를 쌓아왔다. 특히 ‘SNL 코리아’에서 “자중해”라는 유행어를 만들어내며 스타 반열에 올랐고, 이후 ‘런닝맨’, 쿠팡플레이 ‘직장인들’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남다른 예능감을 발휘했다. 또한 금융, 스포츠, 건강식품, 뷰티 브랜드 등 다수의 광고 모델로 활동하며 광고계의 블루칩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이번 활동 중단 결정으로 잠시 자리를 비우게 됐지만, 재충전 후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것에 대한 기대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