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통미(美) 녹여낸 퍼포먼스… 문화기관·지자체·기업도 찬사 릴레이
해당 영상은 ‘몽경 - 꿈의 경계에서’라는 주제로, 한 소녀의 꿈속 여정과 집단 무의식을 담은 서사형 퍼포먼스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한국의 정서를 현대적 댄스 언어로 풀어낸 이번 무대는 갓, 부채춤, 탈춤, 상모돌리기 등 전통 요소를 차용, 신선한 해석으로 관객의 몰입도를 극대화했다.
총괄 디렉터는 ‘스우파1’ 우승 크루 홀리뱅(HolyBang)의 리더 허니제이가 맡았다. 배우 노윤서의 오프닝 등장으로 극적 몰입을 더했고, 저승사자 콘셉트의 의상과 안무, 한 편의 뮤지컬 같은 연출이 어우러져 ‘K-댄스’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국가유산급 퍼포먼스”… 문화·공공기관, 이례적 극찬
범접의 퍼포먼스에 대한 찬사는 문화기관, 공공기관, 지자체, 기업을 가리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 국가유산청은 “국가유산급 퍼포먼스”라며 극찬했고, 국립무형유산원은 “전통과 현대의 멋진 어울림”이라며 감탄을 표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영구 소장하고 싶다”는 의견을 밝혔고, 서울시청은 “한국을 대표하는 무대로 찢어놓으셨다”는 댓글을 남기며 자긍심을 드러냈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교과서 너머의 감동”이라며 교육 자료 활용 의사를 밝혔고, 한국관광공사는 “‘범 내려온다’를 이을 무대”라며 향후 글로벌 확산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해당 영상에는 이 외에도 양산시, 금천구, 경기남부경찰청, 에버랜드, 버거킹, CGV, tvN 등 수십 곳의 기관과 브랜드가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찬사를 보냈다.
허니제이 “여러분 해석이 작품을 더 깊게 만들어줘”
총연출을 맡은 허니제이는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3일 만에 1,000만 뷰 돌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전하고자 했던 의미를 많은 분들이 알아봐 주셔서 정말 다행이다. 여러분의 다양한 해석이 작품을 더 풍부하게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여러분의 해석을 기다리겠다”는 말로 작품에 대한 열린 소통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