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박보검의 칸타빌레’ 깜짝 등장… “그동안 수고했어” 진심 어린 위로

사진 = KBS2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 화면 캡처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KBS2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의 마지막 방송을 위해 MC 박보검에게 깜짝 등장하며 진심 어린 응원과 감동의 순간을 선사했다.

“내가 왔어”… 눈물 그렁한 박보검

1일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 측은 공식 SNS를 통해 “마지막화에 깜짝 등장한 아이유, 그 모습에 눈물 그렁그렁 맺힌 보검 MC”라는 글과 함께 현장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아이유는 “다시 한 번 못 오게 돼서 미안하다”는 영상 편지를 남기다, 돌연 “너무 미안해서 내가 왔다”며 실제 무대에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갑작스러운 아이유의 등장에 박보검은 말을 잇지 못하며 눈가가 촉촉해졌다.

무릎 꿇고 꽃다발 전달… “그동안 정말 수고했어”

아이유는 한쪽 무릎을 꿇은 채 꽃다발을 건넸고, 박보검의 어깨를 다정하게 다독이며 “그동안 수고했다”고 전했다. 이어 관객들을 향해 “안녕하세요, 아이유입니다”라고 인사한 뒤, 박보검을 향해 “울지 마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이유는 박보검 몰래 서프라이즈를 준비한 비하인드를 공개하며, 이번 이벤트가 얼마나 어려운 준비였는지 솔직하게 털어놨다. 박보검 역시 MC로 활동하며 기억에 남는 순간과 아쉬움 등을 진솔하게 전했다.

아이유X박보검, 특별 듀엣 무대로 ‘피날레’

이날 방송에서는 아이유와 박보검의 특별 듀엣 무대도 공개돼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와 감성 넘치는 무대가 ‘박보검의 칸타빌레’ 마지막 회를 더욱 빛냈다는 평이다.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는 이날 방송을 끝으로 약 5개월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박보검의 따뜻한 진행과 다채로운 게스트들의 무대가 어우러져 음악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