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광, ‘냉부해’ 냉장고 공개…대용량 번데기 눈길
이영애 맥주 먹방 부른 김풍표 ‘번데기 튀김’

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배우 김영광이 꾸밈없는 일상을 공개했다.

김영광은 8일 방송된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냉장고 속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 김영광의 냉장고는 다양한 음식으로 가득 차 있었는데, 특히 맥주와 치즈가 눈길을 끌었다. 그는 “거의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맥주를 마신다”며 “하루를 마무리할 때 TV를 켜놓고 맥주 한 잔과 함께 잠든다”고 털어놨다. 술자리를 즐기기보다는 집에서 혼자 편하게 맥주를 마시는 스타일임을 밝힌 그는 셰프들에게도 “맥주 안주로 부담 없으면서도 잘 어울리는 음식을 부탁한다”며 술에 진심인 면모를 보였다.
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냉장고 속에는 치즈도 가득했다. 안정환은 치즈 칸을 보고 놀라워했고, 김영광은 “저걸 왜 샀는지 기억이 잘 안 난다”며 멋쩍게 웃었다. MC 김성주는 “2019년 즈음에 다 산 것 같다.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물었고, 김영광은 영화 속 치즈 토스트 장면을 따라 하려다 욕심을 내 많이 구입했다고 해명했다. 과거 ‘냉부’ 첫 출연 당시에도 오래된 치즈가 발견된 전적이 언급되며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또한 냉장고 한켠에는 배달 음식으로 보이는 일회용 용기 음식이 등장해 의문을 자아냈다. 김영광은 “곰탕이다. 제가 산 게 아니라 대표님이 집에 자주 오시면서 사다 주신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MC들은 “두 개를 사다 준 이유가 같이 먹으려던 것 아니냐”며 집요하게 질문을 이어갔고, 김영광은 연신 기침을 하며 당황스러운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밥을 잘 안 챙겨 먹는 편이라 급하면 아예 안 먹는다”며 여자친구와의 홈데이트 의혹을 부인했다.
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김영광은 김풍의 ‘번데기 튀김’을 선택했다. 이영애까지 폭풍 맥주 먹방을 선보이자 안정환은 “번데기 같은 거 안 드실 줄 알았는데 드시네요”라며 놀라워했다. 이영애는 “어렸을 때 먹었던 기억이 나는데 그거하곤 전혀 다른 거라서 얘기 안 하셨으면 (번데기인 줄) 몰랐을 것 같다”고 했다.

한편, 방송 초반에는 최현석 셰프가 김영광을 향해 “예전에 함께 찍은 사진을 봤는데 김영광은 더 멋있어졌다. 나는 쇠퇴했다”며 부러움을 드러냈다. 실제로 190cm에 달하는 큰 키와 모델 출신다운 비주얼은 스튜디오를 압도했다. 최현석은 당시를 재현해 함께 사진을 찍으며 “키 큰 사람은 그냥 셔츠만 입어도 멋있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김성주는 “최 셰프가 살이 찌긴 했다”며 농담을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