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A 월화드라마 ‘UDT: 우리 동네 특공대’, 시청률 4.5%로 또 자체 최고 기록
윤계상·진선규의 통쾌한 액션...종영까지 단 2회, 결말에 쏠리는 이목

‘UDT: 우리 동네 특공대’ 포스터


드라마 ‘UDT: 우리 동네 특공대’가 또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우며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벌써부터 10부작이라는 짧은 편성에 대한 아쉬움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8일 방송된 ENA 월화드라마 ‘UDT: 우리 동네 특공대’ 7회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시청률 4.5%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바로 다음 날인 9일 방송된 8회 역시 4.5%를 유지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멈출 줄 모르는 시청률 상승 곡선



‘UDT: 우리 동네 특공대’. 쿠팡플레이


‘UDT: 우리 동네 특공대’의 시청률 추이는 놀랍다. 지난달 17일 첫 방송 이후 2회 2.5%, 3회 3.7%, 4회 3.8%, 5회 4.4%를 기록하며 방송마다 꾸준히 시청률을 끌어올렸다. 6회에서 4.2%로 잠시 주춤했으나, 단 한 주 만에 다시 반등에 성공하며 상승세를 완벽하게 회복했다.

이 기록은 올해 방영된 ENA 월화드라마 중 최고 시청률 7.1%를 기록한 ‘착한 여자 부세미’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로, 채널의 흥행 보증수표로 자리매김했다.

배우들의 열연과 짜릿한 스토리



지니 TV와 쿠팡플레이에서 동시 공개되는 오리지널 시리즈인 이 드라마는 국가나 세계보다 내 가족과 동네를 지키는 것이 우선인 예비역 특공대원들의 활약을 그린 액션 코미디다. 조웅 감독이 연출을, 반기리·김상윤 작가가 극본을 맡았으며 배우 윤계상, 진선규, 김지현, 고규필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완벽한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방송된 7회에서는 흩어져 있던 사건의 조각들이 맞춰지며 연쇄 폭발범 설리번(한준우 분)을 둘러싼 거대한 음모의 실체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특히 최강(윤계상 분)의 아내 황미경(손지윤 분)이 납치될 뻔한 위기에서 정남연(김지현 분)이 몸을 던져 막아내는 장면은 손에 땀을 쥐게 했다.

‘UDT: 우리 동네 특공대’. 쿠팡플레이


종영까지 단 2회 결말은 어떻게



8회에서는 마침내 최강과 설리번이 마주하며 극의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설리번은 의미심장한 미소와 함께 사라지고, 수많은 레이저 스코프가 최강을 겨누는 장면으로 이어져 다음 화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엔딩에서는 다섯 번째 폭발이 발생하고, 위험에 빠진 최강을 구하기 위해 곽병남(진선규 분)이 폭발 현장으로 뛰어들며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총 10부작으로 기획된 ‘UDT: 우리 동네 특공대’는 이제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멈추지 않는 설리번의 폭주와 이에 맞서는 동네 특공대의 마지막 반격, 그리고 그 뒤에 숨겨진 진실이 어떻게 펼쳐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