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 보증 수표’ 아이유와 ‘선재 앓이’ 변우석의 역대급 만남에 벌써부터 기대감 폭발
21세기 입헌군주제 배경, 계약 결혼으로 시작되는 신분 타파 로맨스 ‘이 작품’
가수 겸 배우 아이유와 ‘선재’ 신드롬의 주인공 변우석이 한 작품에서 만난다는 소식에 벌써부터 온라인이 뜨겁다. 두 사람이 호흡을 맞춘 MBC 새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이 내년 상반기 공개를 앞두고 스페셜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다.
‘21세기 대군부인’은 2026년 상반기 방영을 목표로 제작 중이다. 최근 ‘2025 MBC 연기대상’에서 주연 배우인 아이유와 변우석이 직접 시상자로 나서며 티저 영상이 선공개됐는데, 짧은 영상만으로도 폭발적인 반응이 쏟아졌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는 “아이유와 변우석 조합이라니, 이건 무조건 봐야 한다”, “소재부터 배우까지 완벽하다”, “내년 상반기까지 어떻게 기다리나” 등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는 글들이 줄을 이었다.
흥행 보증수표들의 만남
두 주연 배우의 만남은 제작 단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아이유는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로 글로벌 1위를 차지하고 청룡시리즈어워즈 여우주연상까지 거머쥐며 연기력을 입증했다. 변우석 역시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를 통해 대한민국을 ‘선재 앓이’에 빠뜨리며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다. 이처럼 현재 가장 뜨거운 두 배우가 한 작품에서 만난다는 사실만으로도 흥행은 따놓은 당상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계약 결혼으로 시작되는 신분 타파 로맨스
‘21세기 대군부인’은 21세기 대한민국이 입헌군주제라는 신선한 설정을 바탕으로 한다. 재벌가 둘째 딸이자 유능한 경영인 성희주(아이유 분)가 평민 출신이라는 신분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왕실의 차남 이안대군(변우석 분)과 계약 결혼을 감행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하려는 성희주의 당찬 모습이 담겼다. 그는 왕의 아들이지만 왕위 계승 서열에서 밀려난 이안대군에게 거침없이 다가가 “보고 싶었어요”라며 마음을 표현하고, 결혼을 제안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다. 이에 미온적이던 이안대군 역시 점차 마음을 여는 듯한 모습을 보이며, 마침내 “대군부인이 될 채비를 하라”는 대사로 두 사람의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을 예고했다.
믿고 보는 제작진 라인업
화려한 배우 라인업뿐만 아니라 제작진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연출은 ‘김비서가 왜 그럴까’, ‘환혼’ 등 수많은 히트작을 통해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박준희 감독이 맡았다. 극본은 2022년 MBC 드라마 극본 공모에서 우수상을 받은 유아인 작가가 집필해 신선한 스토리에 대한 신뢰를 더한다.
최고의 배우들과 제작진이 의기투합한 ‘21세기 대군부인’이 과연 어떤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방영 시기에 대한 궁금증이 날로 커지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