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폭력배 연루설로 하차한 조세호, 그의 빈자리를 메울 새로운 얼굴은 누구?
연예대상 뒷풀이서 결정된 깜짝 섭외, 제작진이 선택한 의외의 인물들
방송인 붐과 배우 김재원이 KBS 2TV 간판 예능 ‘1박2일’ 시즌4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 최근 조직폭력배 연루설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조세호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긴급 투입된 것이다.
두 사람은 지난 2일 강원도 평창과 인제군 일대에서 진행된 새해 첫 녹화에 게스트로 참여하며 기존 멤버들과의 호흡을 맞췄다. 이들이 출연하는 방송분은 이달 중 전파를 탈 예정이다.
연예대상 뒷풀이에서 성사된 깜짝 섭외
두 사람의 합류는 극적으로 이루어졌다. 지난해 말 열린 ‘2025 KBS 연예대상’ 시상식 직후, 붐과 김재원은 ‘1박2일’ 팀의 회식 자리에 우연히 방문했다. 당시 멤버들은 두 사람에게 “우리 녹화에도 한 번 놀러 오라”고 가볍게 제안했고, 이 농담 같은 약속이 실제 출연으로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앞서 KBS 2TV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에서 좋은 호흡을 보여준 바 있어 ‘1박2일’에서의 활약에도 기대가 모인다.
조세호 조폭 연루설 논란의 전말
이번 멤버 교체는 조세호의 갑작스러운 하차에서 비롯됐다. 조세호는 최근 한 범죄 제보 전문 채널 운영자의 폭로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운영자 A씨는 조세호가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는 조직폭력배 최모씨와 절친한 사이라며, 고가의 선물을 받고 최씨가 운영하는 프랜차이즈를 홍보해줬다고 주장했다.
특히 조세호가 최씨와 다정하게 어깨동무를 하고 유흥을 즐기는 사진까지 공개돼 파문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이 여파로 조세호는 ‘1박2일’뿐만 아니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도 하차했다.
활동 중단 후 넷플릭스로 초고속 복귀
이에 대해 조세호의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 측은 “지인 사이일 뿐 금품 수수 의혹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조세호 역시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에 신중하지 못했다”고 사과하면서도 “제기된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대중의 비판 여론을 의식해 활동을 중단했던 그는 논란 3주 만인 지난달 31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도라이버4’ 복귀 소식을 알리며 다시 한번 이목을 집중시켰다. 넷플릭스 측은 “조세호는 시즌3에 이어 시즌4 역시 함께할 예정”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조세호가 논란을 딛고 재기에 성공할지, 그리고 새로운 얼굴을 맞이한 ‘1박2일’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다시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