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월화드라마 역대 최고 성적, ‘눈물의 여왕’ 이후 최초 천만 쇼츠 영상 기록
안보현 이주빈의 설렘 가득한 로맨스 코미디, 종영까지 단 2회
배우 안보현과 이주빈 주연의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가 종영을 앞두고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tvN 월화드라마 ‘스프링 피버’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 드라마는 방영 4주차를 기준으로 유튜브와 각종 소셜미디어(SNS)에 공개된 편집 영상의 누적 조회수가 무려 4억 1000만 회를 돌파하며 놀라운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2025년부터 방영된 tvN 월화드라마 중 단연 최고 성적으로, 작품의 높은 인기를 실감하게 한다.
눈물의 여왕 이후 최초의 기록
‘스프링 피버’의 온라인 흥행은 특히 쇼츠(Shorts)와 같은 숏폼 콘텐츠에서 두드러진다. tvN의 역대 최고 시청률 드라마 ‘눈물의 여왕’ 이후 처음으로 단일 쇼츠 영상이 1000만 조회수를 넘기는 상징적인 기록을 세웠다. 실제로 tvN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시된 ‘사실 큰 손이었던 손님들?!’이라는 제목의 쇼츠 영상은 5일 오후 기준으로 1002만 회를 넘기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는 짧은 영상으로 핵심적인 재미와 설렘을 전달하는 데 성공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이처럼 높은 온라인 화제성은 본방송 시청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
시청률과 화제성 모두 잡았다
온라인에서의 인기뿐만 아니라 TV 시청률 역시 꾸준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 3일 방송된 10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5.5%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4~5%대의 안정적인 시청률을 유지하며 매회 소폭 상승하는 모습은 탄탄한 고정 시청자층을 확보했음을 증명한다.
‘스프링 피버’는 불타는 심장을 가진 남자 선재규(안보현 분)와 얼음처럼 차가운 마음을 지닌 교사 윤봄(이주빈 분)의 상극 로맨스를 그린다. 전혀 다른 두 사람이 만나 서로에게 점차 스며드는 과정이 시청자들에게 큰 공감과 재미를 주고 있다.
인기 비결은 힐링 서사와 배우들의 케미
작품의 가장 큰 인기 비결은 감동과 설렘을 동시에 잡은 서사로 꼽힌다. 방영 초반, “오늘 하루도 웃지 말고, 즐겁지 말고, 기쁘지 말기”를 좌우명처럼 여기던 윤봄이 순수하고 엉뚱한 선재규를 만나 점차 마음의 문을 여는 과정은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울림을 줬다. 특히 9회에서 윤봄이 “실컷 웃고, 미친 듯이 즐겁게, 마음껏 기뻐하기”라고 말하는 장면은 그의 극적인 변화를 보여주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여기에 두 주연 배우의 완벽한 호흡이 몰입도를 극대화했다. 큰 키와 다부진 체격의 안보현과 가녀린 이주빈의 체격 차이는 시각적인 설렘을 유발했고, 두 배우는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의 상처를 보듬는 관계를 섬세하게 표현해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총 12부작으로 기획된 ‘스프링 피버’는 이제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서로의 존재로 상처를 치유하고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선재규와 윤봄의 관계가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마지막 전개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스프링 피버’ 11회와 마지막 회인 12회는 오는 9일과 10일 오후 8시 50분에 각각 방영된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