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동시간대 1위 오른 박보검표 힐링 예능
박해준·최대훈 합류로 재미 더해... 온라인 조회수 1억 뷰 돌파
요즘처럼 자극적인 콘텐츠가 넘쳐나는 시대에, 따뜻한 위로와 잔잔한 웃음을 전하는 한 예능 프로그램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배우 박보검이 이끄는 tvN ‘보검 매직컬’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 프로그램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 인기 비결은 단순히 스타 출연진에만 있지 않다. 출연진들의 진솔한 ‘케미’, 예상치 못한 ‘특급 조력자’의 등장, 그리고 시청자들이 열광하는 ‘선한 영향력’이 바로 그 핵심이다. 과연 이 무해한 예능은 어떻게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였을까?
진정한 찐친 케미가 빚어낸 시너지
‘보검 매직컬’의 가장 큰 매력은 박보검, 이상이, 곽동연 세 사람의 자연스러운 호흡에서 나온다. 이들은 전북 무주의 한적한 시골 마을에서 이발소를 운영하며 동네 어르신들과 소통한다. 연예인이 아닌, 진짜 마을 청년들처럼 녹아드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특히 이들이 이 프로그램을 위해 1년 넘게 이발 기술을 준비했다는 사실은 진정성을 더한다. 오랜 친구 사이인 세 사람이 보여주는 꾸밈없는 모습과 서로를 챙기는 따뜻한 마음씨는 작위적인 설정 없이도 충분한 재미와 감동을 만들어낸다.
예능감 더한 특급 알바생의 등장
최근 방송에서는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에서 박보검과 인연을 맺은 배우 박해준과 최대훈이 ‘특급 아르바이트생’으로 합류해 활력을 더했다. 최대훈은 특유의 넉살과 입담으로 손님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섬세한 샴푸 실력까지 선보이며 ‘알바 고수’의 면모를 뽐냈다.
곽동연이 기획한 붕어빵 이벤트에서는 박해준의 활약이 돋보였다. 처음 해보는 붕어빵 굽기에 당황하면서도 정성을 다하는 모습은 웃음을 자아냈다. 몰려드는 손님에 정신없는 와중에도 힘을 합쳐 위기를 헤쳐나가는 이들의 모습은 또 하나의 볼거리였다.
자극 없이도 통했다, 시청률과 화제성 쌍끌이
‘보검 매직컬’ 4회는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전국 평균 3.4%, 최고 4.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자체 최고 기록이자 지상파를 포함한 모든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에 해당하는 성과다. tvN의 핵심 타깃인 2049 시청률 또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폭넓은 세대의 공감을 얻고 있음을 증명했다.
온라인 반응은 더욱 뜨겁다. 관련 영상 클립 누적 조회수는 1억 뷰를 돌파하며 높은 화제성을 입증했다. 누리꾼들은 “오랜만에 마음 편히 볼 수 있는 예능”, “박보검의 선한 영향력이 그대로 느껴진다”, “우리 동네에도 이런 이발소가 있었으면 좋겠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이는 자극적인 소재 없이도 진정성만으로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는 좋은 선례를 남긴다.
데뷔 이래 처음으로 체력이 방전될 정도로 바쁜 하루를 보낸 박보검은 힘든 와중에도 손님 한 명 한 명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정성껏 머리를 손질했다. 이러한 그의 모습은 ‘보검 매직컬’이 추구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명확히 보여준다. 사람 사이의 따뜻한 정과 소통이 주는 위로가 바로 그것이다. 매주 금요일 저녁, 시청자들에게 힐링을 안겨주는 이 프로그램의 행보가 계속해서 기대된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