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광♥이솔이 부부, 야구장 데이트 근황 공개
“오랜만에 야구 재밌더라…벚꽃은 내게 애틋한 존재”
개그맨 박성광의 아내 이솔이가 남편과 함께한 일상을 공개하며 근황을 전했다.
이솔이는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야구 보러 갔다가 추운 곳에서 몇 시간을 보내니 몸이 으슬으슬하다”며 “집에서 반신욕하고 한 시간 동안 이불콕했다. 몸이 차면 고되다 고돼. 그래도 오랜만에 야구 재밌더라”고 밝혔다.
이솔이는 또 “앞으로 몇 번의 벚꽃을 더 볼 수 있을지 세어본 날이 있었다. 그날부터 벚꽃은 내게 너무 애틋한 존재”라며 감성적인 고백도 덧붙였다.
암 투병 고백 후 따뜻한 응원 받아
“현재는 암세포 없는 상태, 정기검진 중”
이솔이는 앞서 SNS를 통해 암 투병 사실을 고백하며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다. 그는 “퇴사 후 자연스럽게 아이를 준비하던 중 5개월 만에 암 판정을 받았다”고 밝히며, “여성암 특성상 아이를 가질 수 없게 되었고, 제 건강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부모님과 시부모님께 너무나 죄송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1년, 3년을 더 살 수 있을지조차 알 수 없는 상황에서 큰 좌절을 겪었다”며 힘들었던 당시의 심경을 전했다. 또한 “자극적인 기사와 왜곡된 시선 속에서 ‘사치스러운 여자’, ‘아이를 안 가지는 여자’, ‘남편을 ATM처럼 이용하는 여자’로만 비치는 것이 너무 마음 아팠다”고 말했다.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 것”
이솔이는 “저는 3년 전쯤 가족들의 보호 속에서 수술과 항암치료를 마쳤고, 현재는 몸속에 암세포가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며 “‘몇 년 살지 모른다’는 식의 잘못된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 저는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 것”이라고 직접 해명했다.
또한 남편 박성광을 언급하며 “국민들께 웃음을 전하는 것이 행복이자 업인 남편에게 제 그림자가 드리워질까 걱정도 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