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는 29일 자신의 SNS에 “뭘 위해 왜 때문에 이러는 걸까? 조회수? 가짜 뉴스 정말 지긋지긋하다!”는 글과 함께 한 영상의 캡처 화면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신지가 김종민의 결혼식에서 미쳐 날뛰며 물건을 부수고 크게 울었던 이유’라는 자극적인 제목을 달고 온라인에 유포됐다.
영상에는 나레이션을 통해 “김종민의 결혼식 일부가 유쾌하게 진행되던 중 검은 드레스를 입은 신지가 뛰어들어와 울부짖으며 난동을 부렸다”는 식의 허위 내용이 담겨 있었다. 신지는 이 영상에 대해 “하지마라 진짜. 그만 좀 합시다”라며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최근 연예인을 겨냥한 유튜브발 가짜뉴스는 갈수록 도를 넘고 있다. 신지만이 아니라 가수 송가인, 댄서 팝핀현준, 방송인 풍자 등도 비슷한 피해를 호소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허위 사실 유포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과 제도적 장치 마련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신지는 과거에도 김종민과의 열애설, 결혼설 등 근거 없는 루머로 곤욕을 치른 바 있다. 이번 가짜뉴스 사태는 단순한 루머 수준을 넘어,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이자 인격 침해라는 점에서 더 큰 우려를 낳고 있다.
누리꾼들 역시 신지의 심경에 공감하며 “진짜 징글징글하다”, “영상에 비추 눌렀다”, “법적 대응이 답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코요태는 1998년 데뷔 이후 ‘순정’, ‘비몽’, ‘파란’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낸 혼성 그룹으로, 지난 11월 신곡 ‘사계’를 발매하며 꾸준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