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영, 버건디 코르셋 룩 화제

장원영 / 사진 = 장원영 SNS
아이브(IVE) 장원영이 한밤중 평범한 도시의 다리를 런웨이로 탈바꿈시켰다. 특유의 감각적인 패션 소화력과 위트 있는 연출이 더해진 이번 SNS 게시물은 공개 직후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며 팬들의 뜨거운 찬사를 받았다.
장원영 / 사진 = 장원영 SNS
장원영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장의 사진과 함께 감각적인 스타일링을 공개했다. 특히 눈길을 사로잡은 건 버건디 컬러의 코르셋 톱. 스퀘어 네크라인에 슬림한 핏이 어우러져 세련된 실루엣을 강조했으며, 웨이브가 흐르는 긴 헤어와의 조화는 한 폭의 화보를 연상케 했다.
장원영 / 사진 = 장원영 SNS
사진 속 장원영은 다리 아래 어둠을 배경으로 고요하게 포즈를 취했다. 조명 아래 깊어지는 버건디의 농도는 그녀의 피부 톤과 완벽한 대비를 이루며 시선을 압도했다. 하의는 블랙 계열의 롱 스커트 또는 와이드 팬츠로 보이며, 상체에 포인트를 집중시키는 균형 잡힌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장원영 / 사진 = 장원영 SNS
눈에 띄는 또 하나의 포인트는 ‘클러치백 대신 감자칩 봉지’라는 의외의 선택. 마치 화려한 파티 후 들른 편의점에서 즉석 촬영한 듯한 콘셉트는 현실감과 위트를 동시에 전달하며 보는 이의 미소를 자아냈다. 이처럼 고급스러움 속에서도 일상의 유머를 잃지 않는 장원영만의 감성은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해당 게시물에는 “버건디가 이렇게 잘 어울리는 사람 또 있나요?”, “코르셋이 아닌 여왕의 갑옷 같다”, “감자칩조차 소품이 되는 마법” 등의 댓글이 이어지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일부 팬들은 ‘코르셋 톱 입문 룩’, ‘웨이브 헤어 교과서’라고 표현하며 그녀의 스타일링을 모범 사례로 꼽았다.

장원영은 2018년 Mnet ‘프로듀스 48’을 통해 데뷔한 이후, 아이즈원과 아이브를 거치며 글로벌 팬덤을 구축했다. 최근에는 패션, 뷰티, 광고 영역까지 활동 반경을 넓히며 차세대 K팝 대표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룩은 단 한 가지 아이템으로도 전체 분위기를 장악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장원영이 왜 ‘밤을 지배하는 여신’으로 불리는지 다시금 증명했다. 평범한 공간도 특별하게 만드는 장원영의 존재감은 단순한 스타일링을 넘어, 하나의 콘텐츠로서 강한 여운을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