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피프티피프티 멤버 3인 새나, 시오, 아란이 안성일 더 기버스 대표와 손잡고 가요계에 복귀했다. 이들 셋은 ‘어블룸(ablume)’이라는 새 팀을 결성했다.
새나, 시오, 아란이 속한 어블룸은 지난 9일 첫 싱글 앨범 ‘에코(Echo)’를 발표하며 가요계에 돌아왔다. 특히 이번 앨범은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가 참여해 눈길을 끈다. 안성일 대표는 앞서 어트랙트와 피프티피프티 전속계약 갈등 및 탬퍼링 의혹으로 법적 소송 중이다.
피프티 피프티 전 멤버 3인(사진=아이오케이 컴퍼니)
새나, 시오, 아란 역시 안성일 더기버스 대표와 함께 피프티피프티를 탈퇴하고 새로운 도전을 선언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러면서 이들은 자필 편지로 심경을 전하며 일각에서 제기된 탬퍼링과 관련된 의혹을 부인하기도 했다. 어블룸 멤버들은 지난 2월 “저희 세 멤버는 2023년 10월 전속계약 해지 후 오랜 시간 고립된 상태에서 지내던 중 현 소속사를 만나게 됐고, 저희의 상황을 깊이 이해해주시고 배려해주신 덕분에 함께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어블룸(사진=매시브이엔씨 제공)
어블룸 멤버들은 또 안성일 더기버스 대표와 손잡게 된 계기와 의혹들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이들은 “대외적으로 알려진 사실과는 많이 다르고, 이 부분을 입증해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한편, 어블룸 멤버들은 어트랙트가 제기한 130억 원대 손해배상 소송에 대한 반소로 3억원대 정산금 반환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키나(피프티피프티 SNS)
안성일 대표 역시 피프티피프티의 대표 히트곡 ‘큐피드’에 대한 저작권 관련 소송을 진행 중이며, 1심에서 승소한 상태다. 어트랙트는 소송을 취하하고 돌아온 멤버 키나를 중심으로 새 멤버를 영입, 피프티피프티를 다시 결성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