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용여 “호텔 조식, 매일은 아니에요”… 80세 최고령 유튜버의 품격 있는 하루

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화면 캡처
배우이자 국내 최고령 유튜버로 활약 중인 선우용여(80)가 화제의 ‘호텔 조식 일상’에 대해 솔직하게 입을 열었다.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통해 삶에 대한 철학과 매력 넘치는 루틴을 공개할 예정이다.

“조식, 매일 먹는 줄 아는데… 일주일에 서너 번뿐”

18일 공개된 <유 퀴즈 온 더 블럭> 예고 영상에서 선우용여는 최근 온라인에서 이슈가 된 자신의 호텔 조식 먹방 루틴에 대해 “일주일에 서너 번이지, 매일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나를 돈 많이 쓰는 사람으로 보지 말아 달라”며 “사람들이 진짜 조식 먹으러 가는지 확인하러 온다더라”고 너스레를 떨며 웃음을 자아냈다.

“용여야, 잘 잤니?”… 스스로와의 대화가 아침 루틴

선우용여는 탄력 넘치는 피부와 긍정적인 에너지의 비결로 ‘셀프 대화 아침 루틴’을 꼽았다.

“‘용여야 잘 잤니?’ 하고 나한테 인사한다. 예쁘게 하고 나가야 너도 행복하지?”라며 실제 아침 인사와 스타일링을 직접 재연해 눈길을 끌었다.

“자기 그릇대로 살자… 아흔에도 파이팅해야죠”

돈에 대한 가치관도 드러냈다. “각자의 그릇대로 살면 된다. 작은 그릇에 아웅다웅하다 보면 넘쳐서 속상해진다”고 덧붙이며 자기 기준에 맞는 삶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무엇보다 “자기 자신을 위해 행복해야 한다”며, “아흔살이 돼도 파이팅해야 한다”고 당차게 말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시트콤의 대모, 유튜버로 또 다른 전성기

선우용여는 1965년 TBC 1기 무용수로 데뷔 후 드라마 <상궁나인>과 다수 광고 모델로 활약했다.

출산과 함께 20대 중반 잠시 은퇴 후 미국 생활을 거쳐, 1990년대 후반 시트콤 <순풍 산부인과>로 대중의 사랑을 다시 한 몸에 받았다.

최근엔 유튜브 활동을 병행하며 세대를 아우르는 매력과 진정성 있는 메시지로 주목받고 있다.

선우용여의 유쾌하고도 따뜻한 인생 이야기와 조식의 진실(?)은 오는 21일(화) 오후 8시 45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