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AI도 인정한 자기애…“로봇도 한심해하는 듯”

전현무 / 사진 = 전현무 SNS
방송인 전현무가 두바이 여행 중 AI 로봇과 나눈 재치 있는 대화로 웃음을 자아냈다.

전현무는 6월 2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AI도 인정한 K-POP, AI도 인정한 자기애”라는 글과 함께 두바이의 한 박물관에서 직접 촬영한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은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전현무 특유의 입담과 예능감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나를 좋아하냐?”… AI도 웃은 유쾌한 티키타카

공개된 영상에서 전현무는 수염을 기르고 모자를 눌러쓴 수수한 차림으로 등장했다. 그는 전시된 AI 로봇에게 “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 너 나 좋아하니?”라고 질문했고, 로봇은 “나는 당신과 대화하는 것을 즐기고 있다”고 정중히 답했다.

이어 전현무가 “가장 좋아하는 K-POP 가수는 누구냐”고 묻자, 로봇은 “개인적인 취향은 없지만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등 재능 있는 가수들이 많다. 너는 누굴 좋아하냐”고 반문했다.

이에 전현무는 “나는 나를 좋아한다”고 답해 폭소를 유발했다. 로봇은 그를 흘겨보며 “멋지다. 자기애는 중요하다”고 응수해 영상의 재미를 더했다.

팬들 반응 “로봇도 한심해해” vs. “야위셨다”

영상을 접한 팬들은 “로봇 표정 좀 봐라”, “로봇도 한심해하는 것 같다”는 유쾌한 반응과 함께, “현무 오빠, 밭일 많이 힘드셨나 봐요”, “넘 야위셨다” 등 건강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덧붙였다.

한편 전현무는 MBC 예능 ‘나 혼자 산다’를 비롯해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등에 출연 중이다. 최근 ‘나혼산’에서는 방송인 구성환과 함께 농촌 일손 돕기 에피소드로 화제를 모으며, 예능과 인간미를 동시에 잡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