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억 위약금’ 법정 비화 조짐…주학년-前 소속사 갈등 격화
20억 원대 위약금 언급…“해지 합의서 서명 요구받았다”
주학년은 22일 SNS를 통해 “팀 탈퇴에 동의한 적 없다”며 “해지 합의서에 서명하지 않자 곧바로 소속사가 탈퇴 사실을 발표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소속사 측으로부터 20억 원에 달하는 손해배상 청구 압박을 받았다고 공개했다.
이 금액은 그가 수령한 것으로 알려진 전속 계약금 15억 원 중 잔여분과, 향후 활동에 따른 매출 손실을 반영한 액수로 추정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남은 30개월 분 계약금과 예상 수익 손실을 포함한 계산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계약 해지 배경은 사생활 논란
소속사 원헌드레드 측은 그에 앞서 “대중문화예술인으로서 품위를 손상시킨 행위에 해당한다”며 계약 해지가 정당하다는 입장을 냈다.
“성범죄자 낙인…진실 밝히겠다”
주학년은 이번 논란을 “아이돌판 주홍글씨”라고 표현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하루아침에 성범죄자가 되어 인격적 살인을 당했다”며 “끝까지 진실을 밝히고, 응원해주는 사람들을 위해 버티겠다”고 밝혔다.
법적 소송 현실화되나
현재 소속사 측은 주학년의 일방적 주장에 대해서는 공식 입장을 삼가고 있지만, 법적 대응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해당 사태가 아이돌 사생활 논란의 또 다른 기준점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