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 수영복 드레스’ 한초임 고백
“실검 위해서..살기 위한 몸부림이었다”
지난 8일 유튜브 ‘노빠꾸조현영’ 코너에 출연한 한초임은 2019년 서울가요대상에서 입었던 이른바 ‘수영복 드레스’에 대해 “살기 위한 몸부림이었다”고 고백했다.
당시 한초임은 영하 10도의 한파 속에서 권혁수와 함께 시상식 MC를 맡았다. 추위 속에서도 화제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에 위가 아닌 밑을 노출하는 방식으로 의상을 수선했고, 그 결과 수영복 형태의 원피스에 시스루를 덧댄 파격적인 드레스를 선보였다. 이후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주목을 받았지만 동시에 과도한 노출이라는 비판도 받았다.
조현영과 그룹 시그니처 지원은 당시 사진을 보며 “야망이 그득했다”, “충격적이었다”고 반응했고, 조현영은 “처음에는 이상한 사람일 거라 생각했지만 너무 멀쩡해서 놀랐다. 정말 많은 노력을 한 거였다”며 한초임의 치열한 생존 전략에 감탄했다.
한초임은 실제로 과거 수차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화제성을 끌어올렸고, 이후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는 2013년 Mnet ‘댄싱9’으로 얼굴을 알린 후, 연애 리얼리티 ‘러브캐처’에 출연해 최종 커플이 되며 주목받았다. 2018년에는 걸그룹 ‘카밀라’로 데뷔해 ‘레드립스’ 등으로 활동했으며, ‘마이리틀 텔레비전’, ‘미스트롯’, ‘골 때리는 그녀들’ 등 예능에서도 활약했다.
한초임은 “대중의 관심을 받기 위해, 무대 위에서 살아남기 위해 누구보다 치열하게 고민하고 도전했다”며 “그 마음은 지금도 변함없다”고 전했다. 그의 솔직한 고백은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웃음과 동시에 현실적인 공감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