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표, 박보검 등 ‘응답하라 1988’ 1년 만에 모임
‘결별’ 류준열, 혜리 다시 만날까?

사진=tvN
배우 고경표가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 출연진들의 모임 소식을 전하며, 결별한 류준열과 혜리의 재회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일 고경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GreenRoom Studio’에 올라온 영상에서 “저희 다음 주에 본다”며 응팔 출연진들의 모임이 예정돼 있음을 밝혔다. 그는 자주 찾는 소바 맛집을 소개하며 “보검이는 확실히 같이 왔던 기억이 나는데, 재홍이 형이었나, 혜영이었나, 혜리였나 헷갈린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고경표는 “다들 바쁘지만 1년에 한 번 정도는 모두 모이려고 한다”며 “신원호 감독님도 함께 모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모임이 1년 만의 전체 회동이라는 점에서 팬들의 관심은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과거 연인이었던 혜리와 류준열이 함께할지 여부에 시선이 집중된다.
사진=유튜브 ‘유쾌한 경표씨’
혜리와 류준열은 2015년 방영된 ‘응팔’을 통해 인연을 맺고 2017년부터 공개 연애를 시작해 약 7년간 사랑을 이어갔지만, 2023년 11월 결별을 공식 인정했다. 이후 류준열은 배우 한소희와의 열애설로 주목을 받았고, 혜리는 개인 SNS에 의미심장한 반응을 남겨 ‘환승 연애’ 논란이 일기도 했다. 당시 한소희는 이를 강하게 부인했으나, 류준열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고 결국 두 사람은 결별했다.

최근 혜리는 영화 ‘빅토리’에서 인연을 맺은 댄서 우태와의 열애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양측 모두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대중은 사실상 열애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또 다른 팬들은 과거 ‘응팔’이 보여준 청춘의 우정과 애틋함을 떠올리며 이번 모임에서 어떤 새로운 모습이 공개될지 기대하고 있다.
사진=류준열, 혜리 SNS
이처럼 다양한 이슈 속에서도 ‘응팔’ 멤버들은 여전히 친분을 이어가고 있다. 고경표의 언급대로 이번 모임이 성사된다면, 결별 후 처음 얼굴을 마주하게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팬들 사이에선 “결별했더라도 좋은 동료로 남은 거면 보기 좋다”, “다 같이 함께했던 시간만큼은 소중하니까” 등의 반응이 이어지며 응팔 멤버들의 우정을 응원하는 분위기다. 류준열과 혜리가 어떤 모습으로 모임에 함께할지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