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회계사 여친과 혼인 신고…“사생활 영역” 사실상 인정
‘혼외자 출산’ 문가비 SNS에는 악플 가득해
5일 다수의 연예 매체는 정우성이 일반인 여자친구와 최근 혼인신고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정우성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배우 개인의 사적인 부분이라 공식 입장을 드리기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결혼설을 부인하지 않으면서도 명확히 인정하지 않은 입장이 오히려 사실상 결혼을 인정하는 분위기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정우성의 새로운 아내로 알려진 여성은 비연예인이며,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들에 따르면 상당한 자산을 보유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이진호 기자는 “정우성의 여자친구는 회계사가 아니라 상당한 부를 지닌 여성이며, 이정재-임세령 커플과도 종종 함께 어울릴 정도로 오랜 연인 관계였다”고 전했다.
결혼이 공식화되면서 정우성의 재산 문제 역시 자연스럽게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우성은 국내에서 손꼽히는 자산가 배우로 알려져 있으며, 이미 문가비와의 혼외자 아들도 가족관계증명서에 등재돼 상속권을 확보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향후 유산 분배 등에서 갈등이 불거질 가능성도 조심스레 제기되고 있다.
정우성의 혼인 소식이 전해진 5일, 문가비의 SNS 댓글창에는 또 다시 악성 댓글이 쏟아졌다. “기생충 같다”, “관심받고 싶어서 낳은 것 아니냐”는 식의 조롱이 이어지며 2차 가해가 반복되고 있다. 문가비가 공개적으로 반박하고 입장을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온라인 공간에서는 무분별한 비난이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일부 누리꾼들은 “정우성이 결혼한 건 그의 자유지만, 왜 문가비가 계속 상처받아야 하느냐”며 우려를 표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혼외자 문제와 결혼은 별개의 사안인데, 왜 문가비에게 책임을 전가하느냐”고 비판했다. 반면 “정우성은 아들에 대한 책임을 다하고 있고, 결혼은 본인이 선택한 행복”이라며 그의 결정을 응원하는 목소리도 공존한다. 문가비는 여전히 공식 활동을 중단한 상태로, SNS 외에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정우성은 올 하반기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를 통해 대중 앞에 나설 예정이다. 작품 속 정우성은 어떤 모습일지, 또 그의 사생활을 둘러싼 논란이 어떤 식으로 정리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