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현 아나운서 결혼, 예비 신랑은 ‘꼬꼬갓’
LCK에서 만나 2년간 열애, “취미 잘 맞아” 결혼 골인
박소현 아나운서는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웨딩 화보를 공개하며 직접 소감을 전했다. 그는 “조심스럽게 소식을 전하려 합니다. 이미 기사를 통해 접한 분들이 계실 텐데, 제 인생의 새로운 길을 함께 걸어갈 반려자를 만나 결혼을 약속하게 되었습니다”라며 “그동안 저를 응원해주신 마음에 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면 큰 기쁨이 될 것 같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아직은 좀 얼떨떨하다”는 솔직한 심경도 덧붙였다.
예비 신랑 고수진 역시 SNS를 통해 “잘 살겠습니다”라는 짧지만 진심 어린 글로 소감을 밝혔다. 그는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로 활약한 뒤 은퇴 후 e스포츠 해설가로 전향해 현재 LCK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팬들에게는 ‘꼬꼬갓’이라는 닉네임으로 더 잘 알려져 있으며, 게임 팬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박소현 아나운서는 지난 2015년 KBS 42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이후 ‘누가 누가 잘하나’, ‘도전 골든벨’, ‘주말 KBS 뉴스 9’, ‘열린음악회’, ‘남북의 창’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뉴스와 예능, 교양을 넘나드는 다재다능한 진행자로 자리매김했다. 또렷한 발음과 안정적인 진행, 밝고 친근한 이미지로 시청자들의 신뢰와 사랑을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