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제 운영·가오픈 일정 등 세부 안내…뜨거운 관심 속 차분한 시작

사진 = 아난다 공식 SNS
가수 이효리가 서울에 새롭게 문을 연 요가원 ‘아난다’의 운영 방침을 다시 한번 직접 알렸다. 8일 아난다 공식 SNS를 통해 이효리는 “수련 시작 전과 수련 동안 사진과 동영상을 금지합니다. 수련이 끝난 후 자유롭게 촬영하셔도 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가 일일이 사진을 찍어드리기는 어려우니 수련 후에는 단체 사진만 진행하며, 해당 사진은 아난다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첫 수업 앞둔 소감

앞서 지난 7일 이효리는 2016년 제주에서 처음 요가원을 운영하던 당시 사진과 함께 소감을 전한 바 있다. 그는 “저에게는 단순히 장소만 서울로 옮긴 의미인데 이렇게 많은 관심을 받을 줄 몰랐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제주에서는 예약 없이 편히 오갈 수 있었지만, 서울에서는 부득이하게 예약제로 운영한다”며 달라진 시스템을 설명했다.

개원 일정과 운영 계획

이효리는 지난달 29일 소속사 안테나를 통해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 요가원을 개설한다고 발표했다. 당초 9월 첫째 주부터 수업을 시작할 계획이었지만, 예약 시스템 문제로 일정이 조정되며 8일 가오픈 형태로 첫 수업을 열었다. 정식 운영은 10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9월 한 달은 가오픈 상태로 1회 수강권을 활용한 원데이 클래스만 진행된다.

뜨거운 관심 증명한 수강권 매진

아난다 요가원의 1회 수강권(3만 5천 원)은 지난 5일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되자마자 전량 매진되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이효리와 함께 요가 수업을 듣고 싶다”는 반응이 쏟아지며 일종의 ‘오픈런’ 현상까지 벌어졌다.

차분한 시작 다짐

이효리는 “과열된 관심은 곧 가라앉을 것”이라며 “그때까지 저도, 오시는 분들도 지치지 않고 들뜨지 않게, 늘 해왔듯 차분히 수련 이어가겠다”는 다짐을 남겼다. 음악 활동 외에도 요가와 라이프스타일을 공유하며 대중과 소통해온 그는, 이번 서울 요가원 운영을 통해 또 다른 방식으로 팬들과의 접점을 이어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