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근황…군대 시절 연애편지 공개
“고 김새론 아닌 다른 여자 있었다”
지난 9월 30일 연예기자 출신 이진호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은 “김수현이 극심한 스트레스 속에서 홀로 등산을 하며 마음을 다스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김수현이 최근 군 복무 시절 연인에게 보낸 편지 일부를 공개한 이후, 다시금 양다리 논란이 불거진 상황에서 전해진 근황이다.
김수현 측은 이 편지들을 통해 미성년자 시절부터 김새론과 6년간 교제했다는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및 유족 측의 주장을 반박하고 있다. 고 변호사는 “실제 교제는 2019년 여름부터 이듬해 봄까지였고, 공개된 사진 또한 그 시기에 촬영된 것”이라며 “미성년자 시절부터 연애했다는 주장은 사실 무근”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새론에게 보낸 편지와 실제 연인에게 쓴 편지의 내용 차이가 뚜렷하다며 “김새론에게 보낸 글은 군 생활의 소회나 날씨, 전역 후 계획 등 일기 수준의 내용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수현은 법적 공방과 별개로 고 김새론 사건 이후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등산 외에도 지인들과의 교류를 최소화하고 조용한 시간을 보내며 재정비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7년 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로 데뷔한 김수현은 이후 ‘좋아하면 울리는’, ‘스위트홈’, ‘알고 있지만,’, ‘마이 데몬’ 등 다수 작품에서 활약하며 글로벌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현재는 차기작을 신중히 검토 중이며, 법적 대응과 별개로 배우로서의 복귀 시점을 조율하는 중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