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아들 앞에서 직접 전한 결혼 소식…4년간 지켜준 사랑과 신뢰에 마음 열었다

사진 = 마이큐 SNS
방송인 김나영이 연인인 싱어송라이터 겸 화가 마이큐와의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김나영은 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nofilterTV’를 통해 ‘GDJ 여러분께 제일 먼저 전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하며 결혼 소식을 직접 알렸다.

영상 속에서 그는 두 아들 신우, 이준에게 “우리가 삼촌이랑 가족이 되는 연습을 계속 했잖아. 진짜 가족이 되면 더 행복할 것 같아. 그래서 엄마랑 삼촌이 결혼한다”고 전했다.

“결혼 후에도 두 아들을 더 사랑할 것”

김나영의 깜짝 발표에 두 아들은 “신기하다”, “조금 떨린다”며 축하 인사를 건넸다. 또 방에서 쉬고 있던 마이큐에게 달려가 “축하해”라며 안기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김나영은 “결혼 후에도 두 아들을 더 사랑할 거야. 우린 진짜 가족이 되는 거야”라고 강조하며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4년간 지켜준 사랑과 헌신, 마음을 움직였다”

김나영은 “지난 4년 동안 제 곁을 지켜준 마이큐의 신뢰와 헌신이 결심의 계기가 됐다”며 “프러포즈를 받은 지는 꽤 됐지만 두려움 때문에 결정을 미뤄왔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보여준 사랑과 헌신이 마음을 열게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결혼식은 소규모로 진행할 계획임을 밝히며 “온 힘을 다해 좋은 가정을 꾸리겠다”고 다짐했다.

아픔을 딛고 찾은 새로운 시작

김나영은 2015년 10살 연상의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해 두 아들을 낳았지만, 2018년 전 남편이 불법 투자 혐의로 구속되면서 이듬해 이혼을 선택했다. 이후 2021년 마이큐와 교제를 시작했으며, 공개 열애를 이어오다 결국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