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쉬웠구나”…아들 준후·딸 서이와의 육아 에피소드 공개
10월 9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손연재 sonyeonjae’의 영상 “남편 미안해, 나 또 신나ㅋㅋ MJ언니와 본격 낮술 데이트” 편에는 손연재와 이민정이 서울 서순라길에서 낮술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두 사람은 와인 한 잔을 기울이며 육아와 결혼생활에 대한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
이민정은 “나는 체력왕이라 아들을 키우는 건 육체적으로 힘들었지만, 딸은 감정적으로 훨씬 어렵다”며
“딸은 ‘안돼!’라고 하면 활처럼 뒤집어지고 울음 터진다. 이럴 땐 ‘선을 그어야 하나, 풀어줘야 하나’가 늘 고민된다. 그래서 ‘아들이 쉬웠구나’를 느낀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준후는 리더, 서이는 복사판”…손연재도 감탄한 ‘이민정 유전자’
이민정의 첫째 아들 준후 군의 훈훈한 실물을 언급했다.
이어 손연재는 이민정이 보여준 딸 서이의 사진을 보고 “이마 너무 예쁘다. 왜 이렇게 많이 컸냐”며 감탄했다.
이에 이민정은 웃으며 “눈썹 장난 아니지?”라고 답했다.
손연재가 “언니랑 똑같이 생겼다”고 하자, 이민정은 “그래서 내가 어릴 적 사진을 보여줬더니 서이가 ‘서이야!’라고 하더라”며 일화를 전했다.
이어 “내가 ‘아니 엄마야’라고 하니까 ‘아니! 서이!’라며 우기더라”고 덧붙였다.
손연재는 “서이가 그냥 이렇게(엄마처럼) 생겼다”며 이민정의 복사판 외모를 인정했다.
“아들 얼굴 공개는 NO…100만 구독자라도 비공개”
한편, 이민정은 2013년 배우 이병헌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이민정 MJ’에 아들 준후와 동반 출연하며 “아들 얼굴은 공개하지 않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민정은 “준후가 구독자 100만 명이 되면 얼굴 공개하겠다고 했지만, 엄마로서 반대한다”며
자녀의 사생활을 보호하려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김지혜 기자 kj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