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도 유명하잖아요?” 질문에 “그건 그거고” 웃음 유발
“올가을 패션 탐방 중…솔직 토크 폭발”
배우 고소영이 할리우드 스타 티모시 샬라메의 연인으로 알려진 카일리 제너를 언급하며 질투 섞인 유머 감각을 선보였다.10일 유튜브 채널 ‘고소영’에는 “소영 언니의 올가을 코디 조언(코디팁 대공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고소영은 올가을·겨울 시즌을 맞아 명품 브랜드 매장을 방문하며 패션 아이템을 직접 고르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옷을 보러 갈 때는 보통 청바지에 흰 티셔츠를 입는다. 어떤 옷에도 잘 어울리기 때문”이라며 “다만 단점은 청바지가 웬만한 옷을 다 소화해서, 괜히 더 사고 싶어진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은 걸어 다닐 예정이라 편한 운동화를 신었다. 옷 갈아입기 귀찮지 않냐”고 털어놓으며 현실적인 패션 팁을 전했다.
“티모시 여자친구라니 좋겠다”…질투 아닌 유쾌함
이에 촬영 스태프가 “남편분(장동건)도 유명하지 않냐”고 묻자, 고소영은 “그건 그거고”라며 능청스러운 반응을 보여 폭소를 자아냈다.
짧은 한마디였지만, 그 특유의 우아함 속 솔직함이 묻어난 현실 부부 유머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이끌어냈다.
누리꾼들은 “고소영답게 센스 있다”, “질투도 품격 있게 한다”, “티모시 얘기 듣고 갑자기 웃음 터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여전히 패션 아이콘”…우아함과 유머를 겸비한 존재감
간결한 스타일 속에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며, 여전히 변치 않는 ‘국민 여신’ 클래스를 입증했다.
“결혼 14년 차 여배우의 여유”
한편, 고소영은 2010년 배우 장동건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최근에는 유튜브를 통해 패션·라이프 콘텐츠를 꾸준히 공개하며 팬들과 소통 중이다.
특히 일상 속 솔직한 발언과 유쾌한 입담으로 “패션 아이콘에서 현실 언니로 진화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김지혜 기자 kj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