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 페리♥트뤼도 전 총리, 요트 위 달콤한 키스
영국 데일리메일은 11일(현지시간) 페리와 트뤼도 전 총리가 캘리포니아 샌타바버라 인근 해상에서 요트 데이트를 즐기는 장면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은 지난달 말, 근처를 지나던 관광객이 우연히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속에서 페리는 검은색 수영복을 입고 머리를 묶은 채 여유로운 표정을 짓고 있었고, 트뤼도 전 총리는 상의를 벗고 청바지만 입은 채 페리를 다정하게 끌어안았다.
목격자는 “처음에는 페리가 누구와 함께 있는지 몰랐는데, 남성의 팔에 있는 문신을 보고 트뤼도 전 총리라는 걸 알아봤다”며 “요트가 고래 관광선 주변에 정박한 뒤 두 사람이 키스를 나누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트뤼도 전 총리는 과거 캐나다 원주민 하이다족의 상징인 까마귀 문신을 왼쪽 어깨에 새긴 바 있다. 이는 부족으로부터 입양 의식을 통해 일원으로 받아들여졌다는 의미다.
트뤼도 전 총리와 페리의 열애설은 지난 7월 처음 불거졌다. 당시 미국 연예 매체 TMZ는 두 사람이 캐나다 몬트리올의 한 고급 레스토랑에서 저녁 식사를 함께하는 모습을 보도했다. 이후 트뤼도 전 총리가 페리의 콘서트에도 참석한 사실이 알려지며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의혹이 커졌다.
트뤼도 전 총리는 2015년부터 9년간 캐나다 총리를 역임하며 젊고 진보적인 지도자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최근 지지율 하락과 정치적 압박 속에 올해 초 사임했다. 반면 케이티 페리는 세계적인 팝스타로, ‘Firework’와 ‘Roar’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여전히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김은정 기자 kej@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