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 이별 후 단발로 새 출발…‘굿 굿바이’로 전한 진심
‘45kg’ 깡마름 퇴폐美 폭발
화사는 최근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 화보를 통해 단발머리 스타일을 공개했다. 긴 머리를 고수하던 그가 짧은 단발로 변신한 것은 데뷔 이후 처음으로, 이전의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 위 모습과는 달리 자연스럽고 편안한 매력을 강조했다. 화보 속 그는 담백한 표정과 차분한 스타일링으로 “안혜진으로서의 화사”를 표현했다.
화사는 최근 유튜브 채널 ‘문별이다’에 출연해 컴백 준비 과정과 체중 변화에 대해서도 솔직히 털어놨다. 그는 “무대 스타일이 워낙 강렬하다 보니 평소에는 근육질 체형이 잘 맞았는데, 이번에는 여리여리한 분위기를 표현하고 싶었다”며 “운동법을 바꿔 45kg대 몸무게까지 감량했다”고 밝혔다. 문별이 “살이 너무 빠진 거 아니냐”고 걱정하자 화사는 “이번 곡이 사연 있는 사람의 마음을 담은 곡이라, 마음고생의 여린 느낌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답했다.
화사는 “쉬면 오히려 처지는 스타일이라 늘 무대 위에서 살아 있는 느낌을 받는다”며 “이번 컴백은 제 자신에게 ‘괜찮다’고 말해주는 과정이었다”고 전했다. 팬들은 “이별을 이렇게 아름답게 표현할 수 있다니”, “화사다운 진심 어린 노래”라며 호평을 보냈다.
한편, 화사는 지난해 12살 연상 사업가와의 열애설로 화제를 모았으나 최근 방송에서 “우리 셋 다 지금 싱글 아니냐”며 결별을 암시했다. 이후 공개 연애 대신 음악에 집중하겠다는 듯, 아티스트로서의 색깔을 더욱 짙게 만들어가고 있다.
김은정 기자 kej@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