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이상설 딛고 개인 유튜브 채널 깜짝 개설, 팬들 우려 샀던 진짜 이유
남편 도경완과 불화설에 직접 입 열어…“절대 버리는 것 아닙니다”
가수 장윤정이 남편 도경완과 함께 운영하던 가족 유튜브 채널과는 별개의 개인 채널을 전격 개설하며 활동 반경 확장에 나섰다. 최근 건강 이상으로 팬들의 걱정을 샀던 그가 회복 소식과 함께 새로운 도전을 알린 것이다. 일각에서 제기된 부부 갈등설에 대해서는 직접 선을 그으며 논란을 일축했다.
장윤정은 지난 1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아픈 건 싹 나았습니다. 걱정과 응원 너무 감사드립니다”라며 컨디션이 완전히 회복됐음을 알렸다. 앞서 그는 이틀간 제대로 걷지 못할 정도의 건강 이상을 겪었다고 밝혀 많은 이들의 우려를 낳은 바 있다.
도장TV와는 다른 길, 개인 채널 개설
건강 회복 소식에 이어 장윤정은 “또 일을 저질렀다”며 개인 유튜브 채널 ‘장공장장윤정’ 개설을 발표했다. 그동안 남편 도경완, 아들 연우 군, 딸 하영 양과 함께하는 일상을 담은 ‘도장TV’를 통해 큰 사랑을 받아왔지만, 이제는 무대 밖 ‘인간 장윤정’의 솔직한 매력을 보여줄 독자적인 공간을 마련한 셈이다.
갑작스러운 개인 채널 개설 소식에 일부 누리꾼들은 부부 사이에 문제가 생긴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장윤정은 “부부 싸움 아닙니다. 도장TV 버리는 것도 아닙니다”라고 단호하게 강조하며 불화설을 즉시 차단했다.
변함없는 애정 과시한 도경완과 가족들
남편 도경완 역시 아내의 새로운 도전에 든든한 지원군으로 나섰다. 그는 “그대가 아프면 온 가족 마음이 다 아프다”는 댓글을 남기며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했고, 딸 하영 양은 “엄마가 아프니까 너무 슬펐어. 내가 엄마 돌볼게”라는 내용의 손편지로 감동을 더했다. 이로써 부부 갈등설은 단순 해프닝으로 마무리되는 분위기다.
새롭게 문을 연 ‘장공장장윤정’ 채널은 시작부터 화려한 라인업을 예고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개된 첫 영상 예고편에는 크리에이터 랄랄(이명화), 가수 박지현, 개그맨 김경욱(김홍남), 방송인 고영태 등이 출연해 장윤정과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했다. 장윤정이 “도와달라”고 하자 랄랄이 “지금 그냥 해”라고 응수하는 등 솔직하고 유쾌한 분위기가 고스란히 담겼다.
새로운 장윤정표 예능 기대감 증폭
장윤정은 새 채널에 대해 “무대 밖의 ‘나’를 보여줄 공간”이라고 소개하며, 가족 콘텐츠와는 결이 다른 ‘장윤정표 예능’의 탄생을 알렸다. 그는 오는 12월 10일부터 본격적으로 시끄럽게 찾아뵙겠다며 팬들의 기대를 당부했다.
수십 년간 트로트 여왕으로 군림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장윤정이 개인 유튜브 채널이라는 새로운 무대에서 어떤 색다른 매력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