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안 묶었다” 살림남서 급발진한 은지원, 과거 발언 재조명
9세 연하와 재혼 후 2세 계획?…“아이 보인다” 무속인 예언까지
가수 은지원이 과거 농담으로 던졌던 ‘정관수술’ 발언을 직접 해명하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13년 만에 재혼 소식을 전한 그가 2세 계획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나 안 묶었다 살림남에서 터진 해명
논란의 시작은 지난 13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 비롯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가수 박서진이 동료 가수 신승태에게 자녀 계획을 물으며 “형도 묶었냐”고 짓궂은 질문을 던졌다.
이는 과거 MC 은지원이 방송에서 정관수술을 했다고 농담했던 것을 염두에 둔 발언이었다.
스튜디오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던 은지원은 갑자기 “나 안 묶었어!”라고 외치며 버럭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농담으로 한 말”이라며 적극적으로 해명에 나섰다. 최근 재혼한 상황에서 더 이상 오해를 사면 안 되겠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과거 발언 재조명 무속인 예언까지
앞서 은지원은 ‘살림남’에서 배우 이요원이 “빨리 아이를 가져라”고 덕담을 건네자 “저는 끝났다. 묶었다”고 답해 주변을 놀라게 한 바 있다.
또한, 한 무속인이 “은지원에게 아이가 보인다”고 예언하자 “풀렸나?”라고 너스레를 떨며 받아치는 등 정관수술을 일종의 ‘밈(meme)’처럼 활용해왔다. 하지만 이번 해명으로 과거의 발언들은 모두 유쾌한 농담이었음이 밝혀졌다. 이러한 상황 변화는 그의 재혼과 맞물려 2세 계획에 대한 기대를 높이는 대목이다.
13년 만의 재혼 9세 연하 아내는 누구
은지원은 지난 10월, 13년간의 공백을 깨고 재혼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결혼식은 가까운 친지와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치러졌다.
그의 아내는 9세 연하의 스타일리스트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오랜 기간 지인으로 관계를 유지하다 연인으로 발전해 결혼이라는 결실을 보게 됐다. 은지원이 이혼의 아픔을 딛고 새로운 가정을 꾸린 만큼, 그의 2세 계획과 향후 활동에 많은 이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