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블루스’가 맺어준 특별한 우정...배우 한지민, 정은혜 작가 전시회 방문
다운증후군 작가 정은혜와 3년째 인연...남편 조영남과 함께한 모습에 ‘훈훈’
배우 한지민이 다운증후군 작가 정은혜와의 변함없는 우정을 공개해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한지민은 지난 2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은혜로운 명화전’(feat. 영남씨가 내려주는 커피)”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한지민이 정은혜 작가의 개인 전시회를 찾아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사진 속 한지민과 정은혜는 다정하게 어깨동무를 하거나 함께 손가락으로 하트를 만들어 보이며 각별한 친분을 드러냈다. 정은혜의 남편 조영남 씨까지 함께한 사진에서는 마치 가족 같은 편안하고 따뜻한 분위기가 느껴져 보는 이들의 미소를 유발했다.
우리들의 블루스가 맺어준 특별한 인연
두 사람의 인연은 지난 2022년 방영된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시작됐다. 당시 한지민은 극 중 해녀 이영옥 역을, 정은혜는 그의 숨겨진 쌍둥이 언니 이영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정은혜는 다운증후군을 가진 인물을 연기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을 안겼고, 드라마는 높은 시청률과 함께 큰 화제를 모았다. 작품 속에서 애틋한 자매애를 보여준 두 사람은 드라마가 종영된 지 3년 가까이 지난 현재까지도 꾸준히 만남을 이어오며 특별한 우정을 지켜오고 있다.
3년 지나도 변함없는 우정 과시
드라마 속 인연이 현실에서도 계속되는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한지민은 이전에도 정은혜의 활동을 응원하는 등 꾸준히 관계를 이어왔다. 이번 전시회 방문 역시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소중한 인연을 챙기는 그의 따뜻한 마음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네티즌들은 “드라마 최고의 수확은 이 두 분의 인연인 듯”, “보는 내내 마음이 따뜻해진다”, “정말 보기 좋은 우정이다. 앞으로도 계속되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두 사람의 우정을 응원했다.
작가이자 방송인 정은혜 최근 근황
정은혜는 배우 활동 외에도 캐리커처 작가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그는 ‘니얼굴’이라는 이름으로 4000명이 넘는 사람들의 얼굴을 그리며 세상과 소통해왔다. 이러한 그의 삶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니얼굴’이 개봉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지난 5월 오랜 연인이었던 조영남 씨와 결혼식을 올렸으며, 현재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신혼 일상을 공개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