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연애는 전부 실패했다” 톱모델의 충격 고백
“피부과에 가장 큰돈 썼다” 나이듦에 대한 심경과 깜짝 새해 계획까지

사진 - 이현이 유튜브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42)이 결혼과 출산에 대한 폭탄선언으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혜진은 지난 27일 동료 모델 이현이의 유튜브 채널 ‘워킹맘이현이’에 출연해 자신의 새해 계획과 최근의 고민들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날 영상에서 한혜진은 “2025년 내내 연애가 있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며 지난 한 해를 돌아봤다.

이어 그는 “누가 아느냐. 내년 이맘때쯤 출산 계획이 있을 수도 있다”는 깜짝 발언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구체적인 시기까지 언급하며 “내년 안에 출산하려면 1~2월 안에 승부를 봐야 한다”고 말해, 그의 발언이 단순한 농담이 아님을 시사했다. 이는 사실상 내년 초 진지한 만남을 통해 결혼과 출산을 현실화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풀이된다.

콜라겐만 깎여나갔다 나이듦에 대한 솔직한 심경



이날 한혜진은 나이가 드는 것에 대한 솔직한 심경도 고백했다. 그는 “올해 되게 많이 늙어버린 기분이 들더라. 작년보다 올해 더 세게 왔다. 한 해 한 해 빡세게 온다”며 세월의 흐름을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피부과에 가장 큰돈을 쓰지 않았을까 싶다”고 밝히며 자기 관리에 대한 남다른 노력을 엿보게 했다. 과거 사진을 보며 “진짜 다르더라. 깜짝 놀랐다”고 말한 그는 “난 내가 한 번도 예쁘다는 생각을 못 했다. 젊음이 주는 예쁨이 있다. 풍파에 좀 살이 깎여나가야 하는데 콜라겐만 깎여나갔다”며 재치 있으면서도 씁쓸한 농담을 던졌다.

욱하는 사람 제일 싫어 확고한 연애관



자신의 연애관에 대해서도 확고한 기준을 밝혔다. 한혜진은 “나는 욱하는 사람이 제일 싫다. 그 장면을 보면 바로 끝”이라며 감정적인 사람에 대한 거부감을 드러냈다.

또한 여러 연애 프로그램의 MC로 활약하는 경험을 언급하며 “연애 프로그램을 하면 연애 감정이 살아나지 않느냐. 동시에 모든 군상을 보면 내 남자의 단점도 잘 보인다”고 말해, 방송 경험이 자신의 연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한혜진의 이번 발언이 공개되자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언니의 솔직하고 당당한 모습이 멋지다”, “꼭 좋은 사람 만나서 원하는 바 이루시길 응원한다”, “40대 여성으로서 정말 공감 가는 이야기” 등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