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계 1황은 다르다’ 찬사 쏟아진 ‘아임 히어로’ 대전 공연 현장
팬들 고충 한번에 해결한 세심한 배려…성심당 ‘빵 보관 서비스’ 화제

사진=X 캡처


가수 임영웅의 전국투어 콘서트 현장에서 또 하나의 놀라운 미담이 전해지며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공연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 그가 이번에는 팬들의 동선까지 고려한 역대급 배려로 감동을 안겼다.

화제의 중심에 선 것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린 임영웅의 전국투어 ‘아임 히어로(IM HERO)’ 대전 공연이다. 공연이 끝난 직후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임영웅 측의 세심한 준비에 대한 칭찬과 후기가 쏟아졌다. 특히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바로 ‘성심당 빵 보관 서비스’였다.

팬들의 진짜 고민을 해결한 디테일



임영웅.
물고기뮤직 제공


대전의 상징과도 같은 빵집 ‘성심당’은 대전을 찾는 관광객들의 필수 방문 코스다. 임영웅의 공연을 보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모인 팬들 역시 공연 전후로 성심당을 방문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여기서 문제가 발생했다. 빵을 구매한 뒤 공연 시간 동안 보관할 마땅한 장소가 없었던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공연 당시에도 온라인에는 “성심당 빵을 들고 공연장에 입장할 수 있느냐”는 문의 글이 쇄도하며 팬들의 현실적인 고충을 보여줬다.

임영웅 측은 이러한 팬들의 불편함을 놓치지 않았다. 팬들의 이동 경로와 고민을 미리 파악하고, 이번 대전 공연에서 별도의 ‘빵 보관 부스’를 운영하는 기지를 발휘했다. 최근 X(구 트위터) 등 SNS를 통해 공개된 사진에는 임영웅 콘서트 사무실 공간 한편에 수십 개의 성심당 보냉백이 가지런히 정렬된 진풍경이 담겨 감탄을 자아냈다.

공연계 1황은 괜히 나오는 말이 아니다



해당 사진을 공유한 한 누리꾼은 “대전은 늘 성심당 가는 사람들의 빵 보관이 고민이라 수십 개의 문의 글이 올라오는데 이것마저 해결해 줬다”며 “공연계 1황이라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니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다른 팬들 역시 “상상도 못한 서비스”, “이런 디테일까지 챙기다니 감동이다”, “임영웅의 팬이라서 자랑스럽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임영웅의 이러한 팬 서비스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투어 내내 관객 전원에게 고품질 방석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추운 날씨에 대기하는 팬들을 위한 실내 공간 마련, 간이 화장실 추가 설치 등 매번 팬들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는 세심한 배려로 공연계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왔다.

성공적으로 대전 공연을 마무리한 임영웅은 전국투어의 열기를 이어간다.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팬들을 만나며, 다음 달 6일부터 8일까지는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1·2홀에서 화려한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