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윤일상, “매일 곡 쓰고 공부해… 음악적으로 충전” 전해
성폭행 혐의 벗었지만 이혼 아픔… ‘미우새’ 하차 5년 만의 복귀
아이스타 미디어 제공
가수 김건모가 기나긴 공백을 깨고 활동을 재개한 가운데, 그의 절친한 동료이자 작곡가인 윤일상이 직접 그의 근황을 전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매일 곡 쓰고 공부한다 전해진 근황
윤일상은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최욱의 매불쇼’에 출연해 김건모의 음악 작업 소식을 알렸다. 그는 “저도 곡을 쓰고 있고, 건모 형은 또 본인이 곡을 쓰기 때문에 작업 중”이라며 “김건모는 매일매일 공부를 하고 있다. 곡도 매일 쓴다”고 밝혔다.
이어 “공연도 잘 되고 있어서 음악 안에서 살고 있다”고 덧붙이며, 김건모가 음악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고 있음을 강조했다. 윤일상은 김건모가 본의 아니게 공백기를 가졌던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하면서도 “지금 너무 많이 음악적으로 충전돼 있다”며 그의 새로운 음악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5년간의 침묵 성폭행 무혐의와 이혼
김건모의 활동 중단은 지난 201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그는 SBS TV 인기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를 통해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며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그해 말, 2016년 서울 논현동의 한 주점에서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혐의로 피소되면서 모든 활동을 중단해야 했다.
이후 3년 가까운 법적 다툼이 이어졌고, 검찰은 2021년 11월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김건모에게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길고 긴 송사 끝에 혐의는 벗었지만, 그 과정에서 그는 결혼 2년 8개월 만에 피아니스트 출신 아내와 이혼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대중의 시선에서 멀어져 힘든 시기를 보낸 것이다.
전국투어로 알린 복귀 신호탄
법적 굴레를 벗어난 김건모는 작년 9월, 부산 콘서트를 시작으로 전국 투어에 나서며 조심스럽게 복귀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팬들 앞에 다시 서기까지 5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이 걸렸다. 그의 무대를 기다려온 팬들은 뜨거운 환호로 그를 맞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윤일상의 발언을 통해 무대 활동뿐만 아니라 새로운 앨범 작업에도 매진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민가수’ 김건모가 과연 어떤 음악으로 대중 앞에 다시 설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성폭행 무혐의 처분 이후 그의 행보 하나하나가 화제가 되는 상황이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