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통해 가감 없는 100% 리얼 민낯 일상 공개
“우아하게 책 읽었는데...” 제작진도 당황시킨 역대급 반전 매력
배우 김정난이 카메라를 전혀 의식하지 않는 ‘찐’ 일상을 공개해 화제의 중심에 섰다. 브라운관 속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는 정반대인 소탈하고 털털한 매력이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7일 김정난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고양이 4마리를 육아하며 체력이 방전된 하루를 담은 영상을 게재했다. 화려한 여배우의 삶 뒤에 숨겨진 지극히 현실적이고 인간적인 모습이 가감 없이 담겼다.
“몸이 뻣뻣해져” 침대 위 생존 스트레칭
영상 속 김정난의 하루는 침대 위 처절한(?) 스트레칭으로 시작됐다. 그는 몸이 예전 같지 않음을 호소하며 스트레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스트레칭을 안 할 수가 없다. 몸이 뻣뻣해졌다”고 토로한 그는 “갑자기 일어나면 다친다. 확 움직이다가 계단에서 구르면 그냥 끝나는 것”이라며 건강을 우려하는 50대의 현실적인 고민을 드러냈다.
제작진도 놀란 “브래지어 차자” 돌발 멘트
침대에서 일어난 직후 김정난의 입에서 나온 말은 충격 그 자체였다. 그는 카메라가 돌아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브래지어 좀 차자”라고 거침없이 내뱉어 제작진을 화들짝 놀라게 했다. 여배우로서의 신비주의를 완전히 내려놓은 모습이었다.
이후 주방으로 향한 그는 영양제를 한 움큼 챙겨 먹으며 체력 관리에 힘썼다. “요즘 에너지가 너무 다운되고 몸이 처질까 봐 먹는 것”이라는 설명은 화려한 겉모습 뒤에 숨겨진 치열한 자기관리의 이면을 보여줬다.
우아한 독서 중 포착된 ‘열린 지퍼’
반려묘들의 병원 치료를 마치고 돌아온 김정난은 녹용을 마시며 독서 삼매경에 빠졌다. 가장 우아해 보이는 이 순간, 뜻밖의 상황이 발생했다. 제작진이 조심스럽게 “언니, 바지 지퍼 열렸다”고 지적한 것이다.
김정난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계속 열고 다녔냐. 화면에 나왔냐”고 연신 되물으며 민망해했다. “우아하게 책 읽고 있었는데”라며 허탈한 웃음을 짓는 그의 모습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폭소를 유발했다.
이 해프닝은 김정난의 학창 시절 기억을 소환했다. 그는 중학교 시절 짝사랑하던 남학생 앞에서 도도하게 행동하려다 지퍼가 열린 채로 있었던 굴욕담을 털어놓으며, 그날 이후 지퍼가 열린 것은 오늘이 처음이라고 고백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스카이 캐슬’부터 ‘눈물의 여왕’까지... 믿고 보는 배우
한편, 1991년 KBS 14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김정난은 드라마 ‘내일은 사랑’으로 얼굴을 알린 뒤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JTBC ‘스카이 캐슬’에서 보여준 강렬한 오프닝 연기는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최근 tvN ‘눈물의 여왕’에서도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력을 증명했다. 탄탄한 연기력으로 ‘믿고 보는 배우’ 반열에 오른 그가 유튜브를 통해 보여주는 소탈한 일상은 팬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