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복무 중 날아든 200억 원대 추징금 통보, 소속사 공식 입장 밝혀
논란의 핵심으로 떠오른 ‘어머니 회사’, 페이퍼컴퍼니 의혹까지
사진=판타지오 제공, 육군훈련소 홈페이지 캡처
그룹 아스트로 멤버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차은우가 군 복무 중 거액의 탈세 의혹에 휩싸여 파문이 일고 있다.
최근 연초 정기 휴가를 마치고 소속 부대로 복귀한 것으로 알려진 차은우는 현재 육군 군악대에서 현역으로 복무 중이다. 지난해 7월 입대해 복무 기간 7개월 차에 접어든 그가 통상적인 일정에 따라 휴가를 보낸 것으로 보이지만, 그를 둘러싼 세간의 시선은 곱지 않다. 국세청으로부터 200억 원이 넘는 세금을 추징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200억대 세금 폭탄 논란의 전말
국세청은 최근 차은우를 상대로 고강도 세무조사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소득세 등을 포함해 200억 원이 넘는 추징금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해당 금액은 아직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다.
이번 논란의 중심에는 차은우의 모친이 설립한 법인 ‘A사’가 있다. 차은우의 연예 활동과 관련해 소속사인 판타지오와 A사가 용역 계약을 맺고, 이를 통해 발생한 수익이 판타지오, A사, 그리고 차은우 개인에게 분산되는 구조가 문제의 발단이 됐다.
국세청은 이 과정에서 A사가 실질적인 용역을 수행했는지, 아니면 세금 축소를 위해 명목상으로만 존재하는 페이퍼컴퍼니인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본 것으로 파악된다. 만약 A사가 페이퍼컴퍼니로 판단될 경우, 이는 소득을 부당하게 분산시켜 높은 개인소득세율을 회피하려 한 시도로 해석될 수 있다.
소속사 적극 소명 예정
논란이 확산하자 소속사 판타지오는 공식 입장을 내고 진화에 나섰다. 판타지오 측은 “이번 사안은 차은우 모친이 설립한 법인이 실질 과세 대상에 해당하는지가 주요 쟁점”이라며 “현재 최종적으로 확정 및 고지된 사안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법 해석 및 적용과 관련된 쟁점에 대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적극적으로 소명할 예정”이라고 덧붙이며, 세무 당국의 판단에 이의를 제기하고 법적 절차를 통해 대응할 것임을 시사했다.
그간 ‘얼굴천재’라는 별명과 함께 바른 이미지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아온 차은우이기에 이번 탈세 의혹은 팬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 군 복무라는 민감한 시기에 터져 나온 대형 논란에 대해 차은우와 소속사가 어떻게 대응하고 의혹을 해소할지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