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유선, ‘어금니 아빠’ 1심 사형 선고했던 판사 남편과 예능 첫 동반 출연
결혼 25년 차 부부의 첫 만남부터 충격적인 법조계 뒷이야기까지 모두 공개 예고
배우 윤유선이 부장판사 출신 변호사인 남편 이성호와 결혼 25년 만에 처음으로 예능 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한다.
두 사람은 오는 2월 중 방송 예정인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게스트로 출연을 확정했다. 1999년 결혼 이후 두 사람이 함께 토크쇼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최초여서 방송 전부터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어금니 아빠 1심 사형 선고한 남편
이번 출연이 특히 주목받는 이유는 남편 이성호 변호사의 남다른 이력 때문이다. 그는 27년간 법관으로 재직하며 사회적으로 굵직한 사건들을 다뤄온 인물이다.
특히 2018년, 전 국민을 충격과 분노에 빠뜨렸던 ‘어금니 아빠’ 이영학 사건의 1심 재판장을 맡아 사형을 선고한 판결로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당시 이성호 재판장은 “피고인에게 가장 무거운 형을 선고하는 것이 정의에 부합한다”라며 엄중한 판결 이유를 밝혀 법조계 안팎의 주목을 받았다.
이처럼 냉철한 판사의 모습으로 기억되던 그가 예능 프로그램에서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
판사와 배우의 25년차 케미
방송에서 이성호 변호사는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법조계 뒷이야기는 물론, 아내 윤유선과의 첫 만남부터 결혼에 이르기까지의 연애담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녹화 현장에서 두 사람은 옥탑방 퀴즈를 풀며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부부만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솔직하게 털어놓았다고 전해졌다. 판사와 배우라는 이색적인 조합이 보여줄 케미스트리가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재미와 감동을 안길 것으로 보인다.
한편, 1974년 아역 배우로 데뷔한 윤유선은 50년 가까이 꾸준히 활동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베테랑 배우다. 그의 남편 이성호는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동기인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소개로 윤유선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이야기는 오는 2월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