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추 디스크에 요추 협착까지... 데뷔 20년 넘은 ‘월드스타’의 직업병, 상태 들어보니 ‘심각’
유튜브 통해 재활의학과 방문 과정 공개... 3시간 집중 치료 후 “마법사 같다”며 만족감 드러내
가수 겸 배우 비(본명 정지훈)가 심각한 척추 질환을 앓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팬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비는 지난 2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시즌비시즌’을 통해 재활의학과를 방문해 진료받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병원을 찾기 전부터 “내가 요즘 몸이 말이 아니다”라며 “경추 5, 6번이 디스크, 요추 쪽이 협착이 있다”고 자신의 상태를 이미 인지하고 있음을 밝혔다. 오랜 시간 통증이 일상이었음을 짐작게 하는 대목이다.
데뷔 20년차 댄수가수의 고질병
비는 최근 들어 통증이 급격히 심해졌다고 호소했다. 그는 “원래 그렇게 아프지 않았는데, 허리 벨트 라인 양쪽 옆이 계속 곡소리 나게 아프다”고 구체적인 통증 부위를 설명했다. 이어 “어렸을 때부터 목 통증은 있었는데 갑자기 허리가 아프더라”고 덧붙이며 갑작스러운 허리 통증에 대한 고통을 토로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댄스 가수로서 수십 년간 무대에서 격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여온 그였기에, 이러한 척추 질환은 일종의 직업병으로 볼 수 있다. 팬들은 그의 화려한 무대 뒤에 숨겨진 고통에 안타까움을 나타내고 있다.
MRI 결과에 전문의도 경고 일자목 변형까지
진료를 담당한 재활의학과 전문의는 비의 MRI 영상을 보며 상태의 심각성을 알렸다. 전문의에 따르면 비의 경추 5번과 6번 사이 디스크는 이미 상당 부분 손상되어 주저앉은 상태였다. 또한 요추 5번과 천추 1번 사이에서는 퇴행성 변화와 함께 협착 소견이 발견됐다.
특히 정상적인 C자형 곡선을 그려야 할 목뼈가 ‘일자목’으로 변형되었다는 진단은 충격을 더했다. 이는 오랜 기간 누적된 잘못된 자세와 피로가 원인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3시간의 마법 같은 치료 후 보인 반응
정밀 진단 후 비는 약 3시간에 걸친 집중 재활 치료를 받았다. 도수 치료를 포함한 재활 치료가 끝나자 비는 한결 가벼워진 몸 상태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나 놀랐다. 골반부터 등이 너무 아팠는데”라며 즉각적인 효과에 감탄했다.
이어 치료를 진행한 전문가에게 “선생님 진짜 마법사다. 너무 시원하다”라며 높은 만족감을 표현했다. 비의 밝은 모습에 영상을 지켜보던 팬들도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비는 앞으로 꾸준한 관리를 통해 건강을 되찾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