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CC였던 전 여친에게 청첩장 받은 사연 공개, 신랑이 ‘내 팬’이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3년째 솔로, 결혼에 대한 부담감 토로... ‘자연스러운 만남’ 원해

사진=KBS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방송인 전현무가 과거 헤어진 연인의 결혼식 사회를 본 이색적인 경험을 털어놔 화제다.

대학교 CC였던 전 여자친구의 연락



지난 29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 300회 특집에 출연한 전현무는 과거 연애사에 대한 질문에 솔직하게 답했다. 그는 “대학교 시절 캠퍼스 커플(CC)로 만났던 친구인데, 좋게 만나고 잘 헤어졌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별 후 오랜 시간이 지난 어느 날, 전 여자친구에게서 “잘 지내냐?”는 연락이 왔다. 전현무는 당시를 회상하며 “‘혹시 나에게 마음이 남아 있나?’라는 생각을 잠시 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그의 기대와 달리, 전 여자친구는 청첩장을 건네며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녀가 연락한 진짜 이유는 전현무가 아나운서가 되었으니 결혼식 사회를 봐달라는 부탁 때문이었다.

신랑도 알고 있었다 모두가 놀란 반전



이 충격적인 사연에 함께 출연한 동료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특히 모델 주우재는 “두 사람은 괜찮을지 몰라도, 신랑이 과거 연애 사실을 알면 신경 쓰이지 않겠냐”며 신랑의 입장을 걱정했다.

그러나 전현무는 더 놀라운 사실을 밝혔다. 그는 “신랑도 우리의 관계를 이미 알고 있었다. 심지어 신랑이 내 팬이라고 하더라”고 답해 현장을 다시 한번 놀라게 했다. 전현무는 “두 사람 모두에게 완전히 사적인 감정이 없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덧붙이며 쿨한 면모를 보였다.

마지막 연애는 3년 전 결혼에 대한 생각



한편, 이날 방송에서 전현무는 자신의 현재 연애 상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마지막 연애가 약 3년 전이라고 밝힌 그는 “썸은 간간이 있었지만 진지한 관계로 이어지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결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도 전했다. 그는 “이제 만나는 분들은 나를 알고 접근하기 때문에 100% 결혼을 생각하고 만나는 것 같아 부담스럽다”며 “인위적인 만남보다는 자연스럽게 인연을 만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대한민국 대표 방송인으로서의 화려함 뒤에 숨겨진 인간적인 고민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