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잘 모를 것 같다” 발언으로 비판 쏟아지자 유튜브 영상 비공개
홍진경, “사과 좀 그만해” 쿨한 반응으로 논란 종결…대인배 면모 화제
넷플릭스 인기 연애 리얼리티쇼 ‘솔로지옥3’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농구선수 이관희가 방송인 홍진경을 향한 무례한 발언에 대해 결국 고개를 숙였다. 이에 홍진경은 대인배다운 모습으로 논란을 일단락시키며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홍진경은 지난 3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관희와 나눈 문자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공개된 대화에서 이관희는 “정말 좋아하는 누나인데 제 실수로 이렇게 논란을 만들어서 죄송합니다”라며 “재미있으려고 한 말이 누나에게 상처를 준 것 같아 많이 반성하고 있습니다”라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는 이어 “저는 욕을 먹어도 괜찮지만 누나 마음 상할 일은 절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이에 홍진경은 “어제도 전화해놓고 오늘 또 문자까지. 사과 좀 그만해”라며 “나도 방송하다 보면 말실수 많이 해. 괜찮아”라고 답하며 그를 감쌌다. 그러면서 “이제 빨리 ‘찐천재’ 나와서 농구나 가르쳐줘. 사과는 그만”이라며 자신의 유튜브 채널 출연을 제안하는 등 유쾌하게 상황을 마무리했다. 이관희는 “넓은 마음으로 사과받아줘서 고맙다”고 화답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연애 모를 것 같다 발언 논란의 전말
이번 논란은 이관희가 지난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에서 시작됐다. 그는 ‘솔로지옥3’의 MC인 홍진경을 언급하며 “연애를 잘 모를 것 같은데 연애 훈수를 두는 게 화가 난다”, “다른 MC들은 이해되지만 홍진경은 잘 모르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된 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관희의 발언이 무례하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오랜 방송 경력과 인생 경험을 가진 선배 방송인에게 할 말이 아니라는 지적이 주를 이뤘다. 논란이 커지자 이관희는 해당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하고 홍진경에게 직접 연락해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솔로지옥 빌런에서 현실 논란까지
이관희는 현재 창원 LG 세이커스 소속의 프로 농구선수로, ‘솔로지옥3’에 출연해 솔직하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빌런’과 ‘매력남’ 사이를 오가며 프로그램의 인기를 견인했다. 하지만 방송 종영 후 개인 유튜브 활동 과정에서 불거진 이번 논란은 그의 경솔함을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반면 홍진경은 모델 출신 방송인이자 성공한 사업가로,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를 통해 대중과 활발히 소통하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이번 논란에서도 그의 성숙하고 현명한 대처가 빛났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