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천사’ 김장훈, 충격적인 재산 상태 공개… “통장엔 200만원”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보낸 158만원, 그 돈에 담긴 특별한 조건은?

JTBC ‘아는 형님’ 방송 화면


가수 김장훈이 과거 생활고로 인해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에게 생활비를 지원받았던 사실을 고백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 출연한 김장훈은 한때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웠던 시기를 회상하며 이와 같은 사실을 털어놨다.

200억 기부천사의 충격 고백



JTBC ‘아는 형님’ 방송 화면


이날 방송에서 김장훈은 “김희철에게 158만 원을 송금받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돈을 받는 조건이 독특했다고 설명했는데, 바로 “김희철에게 반말을 하는 것”이었다. 김장훈은 “그래서 오늘까지 반말하는 것”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함께 출연한 김희철 역시 이 사실을 인정했다. 김희철은 “형이 생활고에 시달릴 때 내가 100만 원을 보냈다. 증거도 있다”고 말하며 두 사람의 돈독한 우정을 증명했다. 선배 가수의 어려운 사정을 외면하지 않고, 선배의 자존심을 지켜주기 위해 ‘반말’이라는 재치 있는 조건을 내건 김희철의 배려가 돋보이는 대목이다.

선행의 아이콘 그의 현재는



김장훈은 연예계에서 ‘기부 천사’로 불릴 만큼 오랜 기간 선행을 이어온 인물이다. 그의 누적 기부액은 무려 200억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그의 생활고 고백은 많은 이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그는 지난해 12월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해 자신의 현재 재정 상태에 대해 솔직하게 밝힌 바 있다. 당시 김장훈은 “보증금 3000만 원에 월세살이를 하고 있고, 통장에는 200만~300만 원 정도가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내후년부터는 지하철이 공짜”라며 “국민연금을 많이 부어서 100만 원 넘게 나올 것이다. 나는 행복하다”고 말하며 긍정적인 태도를 잃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누리꾼들 응원과 격려 이어져



김장훈의 사연이 알려지자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 등에서는 그를 향한 응원의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200억을 기부하고 정작 본인은 어렵게 사는 모습이 존경스럽다”, “진정한 나눔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사람”, “김희철과의 우정도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의 선행과 긍정적인 삶의 태도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