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먹방 유튜버 쯔양, 틱톡 사칭 계정 통한 금전 요구 사기 경고
‘개인 계좌로 후원 요청 안 해’... 저작권법 위반 등 강력 법적 대응 시사

사진=쯔양 인스타그램 캡처


1300만 구독자를 보유한 ‘먹방 유튜버’ 쯔양이 자신의 이름을 내건 사칭 사기 범죄에 대해 팬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쯔양 측은 지난 2일 공식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틱톡 등 숏폼 플랫폼에서 쯔양을 사칭해 영상을 무단으로 올린 뒤, 개인 명의 계좌로 후원금을 요구하는 사기 행위가 확인됐다”고 긴급 공지했다. 팬들의 선한 마음을 악용한 신종 범죄에 칼을 빼 든 것이다.

팬심 악용한 교묘한 사기 수법



사기범들은 쯔양의 인기 먹방 영상을 그대로 가져와 자신의 계정에 게시하며 마치 쯔양 본인인 것처럼 행세했다. 특히 영상 설명란이나 프로필에 쯔양과 전혀 무관한 제3자 명의의 개인 계좌번호를 버젓이 올려놓고 팬들의 후원을 유도하는 대담함을 보였다.
이에 쯔양 측은 “쯔양은 어떠한 경우에도 개인 계좌로 후원을 요청하거나 금전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거듭 강조하며, “사칭 계정에 절대 입금하지 말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2차 피해를 막기 위한 조치다.

단순 계정 삭제 넘어 강력 법적 대응 예고



이번 사태에 대해 쯔양 측은 즉각적인 대응에 착수했다. 문제가 된 사칭 계정(@chon.ji1 등)에 대해 해당 플랫폼에 긴급 게시 중단을 요청했으며, 단순한 계정 삭제에 그치지 않고 끝까지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적용될 혐의는 사기 및 사기미수를 비롯해 저작권법 위반,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등 다방면에 걸쳐있다. 유명인의 초상과 콘텐츠를 무단으로 도용해 금전적 이득을 취하려 한 만큼, 엄중한 처벌이 예상된다.

평소 꾸준한 기부 활동 등으로 ‘선한 영향력’의 아이콘으로 불려온 쯔양이기에 이번 사칭 사기 사건은 팬들에게 더 큰 충격과 분노를 안겨주고 있다. 소속사 측은 “모든 소통과 안내는 공식 인증된 채널을 통해서만 이루어진다”고 재차 확인하며, 유사 범죄에 대한 팬들의 제보와 관심을 부탁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