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출신 권민아, 리프팅 시술 후 끔찍한 안면 화상 피해 호소
병원 측은 시술 과실 부인… ‘팁 불량’ 주장하며 책임 회피 논란

사진=권민아 인스타그램 캡처


걸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피부과에서 리프팅 시술을 받다 심각한 2도 안면 화상을 입었다고 밝혀 큰 충격을 주고 있다. 그녀는 자신의 SNS를 통해 끔찍했던 당시 상황과 병원 측의 무책임한 태도를 폭로하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팬들의 안타까움과 분노가 이어지고 있다.

살이 찢어지는 고통, 끔찍했던 시술 당시



권민아는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왼쪽 뺨 전체가 붉게 변하고 흉터가 남은 충격적인 사진을 공개했다. 그녀는 지난달 24일 한 의원에서 수면 슈링크 리프팅 600샷 시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녀는 “눈을 떴을 때 살이 찢어지는 고통이 느껴져 울었다”며 “거울을 보니 피부가 한 겹씩 화상으로 뜯겨 돌돌 말려 올라가 있었고 진물과 물집이 나 있었다. 그냥 절망적이었다”고 당시의 참혹했던 상황을 전했다. 공개된 사진은 그녀의 설명이 결코 과장이 아님을 보여주며 사태의 심각성을 그대로 드러냈다.

병원 측의 황당한 변명, 시술 아닌 팁 불량 탓



권민아에 따르면 병원 측은 시술 과정에서의 과실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병원 원장은 시술 자체에는 문제가 없었으며, 사용된 ‘슈링크 팁’의 불량을 화상의 원인으로 지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권민아는 병원 측의 관리 소홀을 강하게 지적했다. 그녀는 “한 달에 한 번씩 주기적으로 오던 의원”이라며 “지난달부터는 수면 동의서, 시술 안내 동의서, 사진 촬영 여부도 묻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심지어 매번 다른 시술을 받았음에도 슈링크 시술에 대한 효과나 부작용 동의서를 받은 적이 없다고 폭로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얼굴에 남은 흉터, 끝나지 않은 소송



이번 사고로 권민아는 ‘신체의 10%가 전부 얼굴 화상’에 해당하는 심재성 2도 화상 판정을 받았다. 이로 인해 예정되어 있던 모든 일정을 미루거나 취소해야 했고, 극심한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녀는 “이 일로 공황발작이 찾아왔고, 엄마에게 결국 얼굴 상태를 들켰는데 우셨다”며 속상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내 인생의 첫 번째 재판이 끝나기도 전에 또 소송 가야 한다”며 병원 측을 상대로 한 법적 대응을 강력하게 예고했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몸과 마음에 깊은 상처를 입은 그녀를 향한 위로와 응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